진남관 재개관 임박…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입력 2024.11.29 (10:22)
수정 2024.11.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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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순신 장군의 좌수영 객사가 있던 진남관은 여수의 유일한 국보인데요.
내년 2월 재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역 단체들은 진남관 재개관을 앞두고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 통영이 아닌 여수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1년 국보로 지정된 여수 진남관입니다.
진남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끌었던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국내 최대 목조 단층 건물입니다.
2004년 안전진단에서 기둥 일부 기울어짐이 확인됐고, 2014년부터는 관람객 출입을 통제하고, 전면 해체 보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공정률 95%로 조경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천성열/진남관 공사 현장소장 : "복원 공사와 수리 공사를 겸해서 했는데요. 실질적으로 발굴 조사를 통해서 건물의 여러 가지 형태나 평면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확인됐는데요. 고증을 통해서 건물을 복원한 상태가 되겠습니다."]
진남관이 재개관을 앞둔 가운데 여수 시민사회에서는 여수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전라 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초대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됐습니다.
당시 임시 주둔지였던 한산도에서 선조의 교지를 받았지만 전라좌수영의 본영은 여수였습니다.
또 4대 통제사까지 전라 좌수사를 겸직했고, 임진왜란 이후 통제영이 경남 통영에 자리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시민단체들은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와 한산도 사적지에 통영이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란 표기를 수정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강용명/여수여해재단 이사장 : "이제는 여수에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도 찾아오고 이순신에 대한, 이순신의 도시 여수를 바로 세워야겠다."]
단체들은 진남관 재개관에 맞춰 삼도수군통제영 역사 바로 잡기를 위한 서명운동과 학술대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이순신 장군의 좌수영 객사가 있던 진남관은 여수의 유일한 국보인데요.
내년 2월 재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역 단체들은 진남관 재개관을 앞두고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 통영이 아닌 여수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1년 국보로 지정된 여수 진남관입니다.
진남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끌었던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국내 최대 목조 단층 건물입니다.
2004년 안전진단에서 기둥 일부 기울어짐이 확인됐고, 2014년부터는 관람객 출입을 통제하고, 전면 해체 보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공정률 95%로 조경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천성열/진남관 공사 현장소장 : "복원 공사와 수리 공사를 겸해서 했는데요. 실질적으로 발굴 조사를 통해서 건물의 여러 가지 형태나 평면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확인됐는데요. 고증을 통해서 건물을 복원한 상태가 되겠습니다."]
진남관이 재개관을 앞둔 가운데 여수 시민사회에서는 여수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전라 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초대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됐습니다.
당시 임시 주둔지였던 한산도에서 선조의 교지를 받았지만 전라좌수영의 본영은 여수였습니다.
또 4대 통제사까지 전라 좌수사를 겸직했고, 임진왜란 이후 통제영이 경남 통영에 자리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시민단체들은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와 한산도 사적지에 통영이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란 표기를 수정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강용명/여수여해재단 이사장 : "이제는 여수에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도 찾아오고 이순신에 대한, 이순신의 도시 여수를 바로 세워야겠다."]
단체들은 진남관 재개관에 맞춰 삼도수군통제영 역사 바로 잡기를 위한 서명운동과 학술대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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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남관 재개관 임박…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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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9 10:22:05
- 수정2024-11-29 10:37:00
[앵커]
이순신 장군의 좌수영 객사가 있던 진남관은 여수의 유일한 국보인데요.
내년 2월 재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역 단체들은 진남관 재개관을 앞두고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 통영이 아닌 여수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1년 국보로 지정된 여수 진남관입니다.
진남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끌었던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국내 최대 목조 단층 건물입니다.
2004년 안전진단에서 기둥 일부 기울어짐이 확인됐고, 2014년부터는 관람객 출입을 통제하고, 전면 해체 보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공정률 95%로 조경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천성열/진남관 공사 현장소장 : "복원 공사와 수리 공사를 겸해서 했는데요. 실질적으로 발굴 조사를 통해서 건물의 여러 가지 형태나 평면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확인됐는데요. 고증을 통해서 건물을 복원한 상태가 되겠습니다."]
진남관이 재개관을 앞둔 가운데 여수 시민사회에서는 여수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전라 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초대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됐습니다.
당시 임시 주둔지였던 한산도에서 선조의 교지를 받았지만 전라좌수영의 본영은 여수였습니다.
또 4대 통제사까지 전라 좌수사를 겸직했고, 임진왜란 이후 통제영이 경남 통영에 자리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시민단체들은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와 한산도 사적지에 통영이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란 표기를 수정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강용명/여수여해재단 이사장 : "이제는 여수에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도 찾아오고 이순신에 대한, 이순신의 도시 여수를 바로 세워야겠다."]
단체들은 진남관 재개관에 맞춰 삼도수군통제영 역사 바로 잡기를 위한 서명운동과 학술대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이순신 장군의 좌수영 객사가 있던 진남관은 여수의 유일한 국보인데요.
내년 2월 재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역 단체들은 진남관 재개관을 앞두고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 통영이 아닌 여수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1년 국보로 지정된 여수 진남관입니다.
진남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끌었던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국내 최대 목조 단층 건물입니다.
2004년 안전진단에서 기둥 일부 기울어짐이 확인됐고, 2014년부터는 관람객 출입을 통제하고, 전면 해체 보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공정률 95%로 조경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천성열/진남관 공사 현장소장 : "복원 공사와 수리 공사를 겸해서 했는데요. 실질적으로 발굴 조사를 통해서 건물의 여러 가지 형태나 평면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확인됐는데요. 고증을 통해서 건물을 복원한 상태가 되겠습니다."]
진남관이 재개관을 앞둔 가운데 여수 시민사회에서는 여수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전라 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초대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됐습니다.
당시 임시 주둔지였던 한산도에서 선조의 교지를 받았지만 전라좌수영의 본영은 여수였습니다.
또 4대 통제사까지 전라 좌수사를 겸직했고, 임진왜란 이후 통제영이 경남 통영에 자리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시민단체들은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와 한산도 사적지에 통영이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란 표기를 수정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강용명/여수여해재단 이사장 : "이제는 여수에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도 찾아오고 이순신에 대한, 이순신의 도시 여수를 바로 세워야겠다."]
단체들은 진남관 재개관에 맞춰 삼도수군통제영 역사 바로 잡기를 위한 서명운동과 학술대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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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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