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소월리 얼굴모양 토기, 일반에 공개
입력 2024.11.29 (21:43)
수정 2024.11.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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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전 경산시 소월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출토된 얼굴 모양 토기는 관련 상품이 개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를 비롯해 소월리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박하게 생긴 작은 단지에 눈, 코, 입이 익살스럽게 표현돼 있습니다.
지난 2019년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토지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유물인데 작은 단지의 세면에 얼굴이 모두 표현된 건 이 토기가 유일합니다.
귀여운 얼굴이 인기를 끌면서 방향제와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박지유/경산시 : "경산에서 토기가 발굴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경산에서 전시가 된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인터넷에서 봤는데 (얼굴이) 3면인 것도 신기하고 생각보다 더 귀여운 것 같아요."]
경산시립박물관이 이 토기를 비롯해 소월리 일대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 2백여 점을 공개했습니다.
70센티미터 길이의 나무막대에 마을 지명과 토지 종류를 정리해 기록한 고대 문서인 목간,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에 사용된 자귀 형태의 목기 등이 대표적인 유물인데 경산의 과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석/경산박물관 학예연구사 : "얼굴 모양 토기는 이번 특별 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를 통해서 최초로 공개가 됩니다. 목간과 자귀형 목기의 경우에는 원본 유물이 일주일간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방문 바랍니다."]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 특별 전시는 내년 5월까지 경산시립박물관에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5년 전 경산시 소월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출토된 얼굴 모양 토기는 관련 상품이 개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를 비롯해 소월리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박하게 생긴 작은 단지에 눈, 코, 입이 익살스럽게 표현돼 있습니다.
지난 2019년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토지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유물인데 작은 단지의 세면에 얼굴이 모두 표현된 건 이 토기가 유일합니다.
귀여운 얼굴이 인기를 끌면서 방향제와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박지유/경산시 : "경산에서 토기가 발굴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경산에서 전시가 된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인터넷에서 봤는데 (얼굴이) 3면인 것도 신기하고 생각보다 더 귀여운 것 같아요."]
경산시립박물관이 이 토기를 비롯해 소월리 일대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 2백여 점을 공개했습니다.
70센티미터 길이의 나무막대에 마을 지명과 토지 종류를 정리해 기록한 고대 문서인 목간,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에 사용된 자귀 형태의 목기 등이 대표적인 유물인데 경산의 과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석/경산박물관 학예연구사 : "얼굴 모양 토기는 이번 특별 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를 통해서 최초로 공개가 됩니다. 목간과 자귀형 목기의 경우에는 원본 유물이 일주일간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방문 바랍니다."]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 특별 전시는 내년 5월까지 경산시립박물관에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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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 소월리 얼굴모양 토기,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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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9 22:11:48
[앵커]
5년 전 경산시 소월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출토된 얼굴 모양 토기는 관련 상품이 개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를 비롯해 소월리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박하게 생긴 작은 단지에 눈, 코, 입이 익살스럽게 표현돼 있습니다.
지난 2019년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토지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유물인데 작은 단지의 세면에 얼굴이 모두 표현된 건 이 토기가 유일합니다.
귀여운 얼굴이 인기를 끌면서 방향제와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박지유/경산시 : "경산에서 토기가 발굴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경산에서 전시가 된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인터넷에서 봤는데 (얼굴이) 3면인 것도 신기하고 생각보다 더 귀여운 것 같아요."]
경산시립박물관이 이 토기를 비롯해 소월리 일대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 2백여 점을 공개했습니다.
70센티미터 길이의 나무막대에 마을 지명과 토지 종류를 정리해 기록한 고대 문서인 목간,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에 사용된 자귀 형태의 목기 등이 대표적인 유물인데 경산의 과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석/경산박물관 학예연구사 : "얼굴 모양 토기는 이번 특별 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를 통해서 최초로 공개가 됩니다. 목간과 자귀형 목기의 경우에는 원본 유물이 일주일간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방문 바랍니다."]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 특별 전시는 내년 5월까지 경산시립박물관에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5년 전 경산시 소월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출토된 얼굴 모양 토기는 관련 상품이 개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를 비롯해 소월리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박하게 생긴 작은 단지에 눈, 코, 입이 익살스럽게 표현돼 있습니다.
지난 2019년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토지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유물인데 작은 단지의 세면에 얼굴이 모두 표현된 건 이 토기가 유일합니다.
귀여운 얼굴이 인기를 끌면서 방향제와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박지유/경산시 : "경산에서 토기가 발굴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경산에서 전시가 된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인터넷에서 봤는데 (얼굴이) 3면인 것도 신기하고 생각보다 더 귀여운 것 같아요."]
경산시립박물관이 이 토기를 비롯해 소월리 일대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 2백여 점을 공개했습니다.
70센티미터 길이의 나무막대에 마을 지명과 토지 종류를 정리해 기록한 고대 문서인 목간,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에 사용된 자귀 형태의 목기 등이 대표적인 유물인데 경산의 과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석/경산박물관 학예연구사 : "얼굴 모양 토기는 이번 특별 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를 통해서 최초로 공개가 됩니다. 목간과 자귀형 목기의 경우에는 원본 유물이 일주일간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방문 바랍니다."]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 특별 전시는 내년 5월까지 경산시립박물관에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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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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