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절반 가격에 김장”…김장 체험행사 ‘호응’

입력 2024.11.30 (21:24) 수정 2024.11.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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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 담그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배춧값 상승 등으로 김장 비용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김장재료를 활용해 저렴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금에 절인 배추 잎을 하나씩 넘겨 가며 양념을 묻히자 금새 먹음직스러운 김장 김치가 완성됩니다.

참가자들은 체험비를 낸 뒤 미리 준비된 절인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 가져갈 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김장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김장 체험행사입니다.

김장 체험관에서 담근 김치는 킬로그램당 5천원으로 시중가에 비해 최대 절반 가까이 저렴합니다.

배추를 비롯해 고춧가루와 마늘, 젓갈 등 김장재료는 모두 지역에서 생산한 로컬 푸드로, 맛과 가격 모두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장문정/대구시 방촌동 :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하는데 보통 3일은 걸리거든요. 단순하게 해서 2~3시간 만에 다 해서 가니까 훨씬 시간적으로도 절약되고 경비도 많이 절감되고..."]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평균 33만원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습니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배추와 무 가격이 중부지방 폭설 등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기환/대구시 경제국장 : "요새 김칫값이 비싼데 한 20% 이상 저렴하다고 볼 수가 있고... 시민들께서도 품질 좋은 김장김치를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준비할 수 있고, 또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옛 두류정수장 터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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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절반 가격에 김장”…김장 체험행사 ‘호응’
    • 입력 2024-11-30 21:24:14
    • 수정2024-11-30 21:41:27
    뉴스9(대구)
[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 담그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배춧값 상승 등으로 김장 비용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김장재료를 활용해 저렴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금에 절인 배추 잎을 하나씩 넘겨 가며 양념을 묻히자 금새 먹음직스러운 김장 김치가 완성됩니다.

참가자들은 체험비를 낸 뒤 미리 준비된 절인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 가져갈 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김장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김장 체험행사입니다.

김장 체험관에서 담근 김치는 킬로그램당 5천원으로 시중가에 비해 최대 절반 가까이 저렴합니다.

배추를 비롯해 고춧가루와 마늘, 젓갈 등 김장재료는 모두 지역에서 생산한 로컬 푸드로, 맛과 가격 모두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장문정/대구시 방촌동 :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하는데 보통 3일은 걸리거든요. 단순하게 해서 2~3시간 만에 다 해서 가니까 훨씬 시간적으로도 절약되고 경비도 많이 절감되고..."]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평균 33만원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습니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배추와 무 가격이 중부지방 폭설 등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기환/대구시 경제국장 : "요새 김칫값이 비싼데 한 20% 이상 저렴하다고 볼 수가 있고... 시민들께서도 품질 좋은 김장김치를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준비할 수 있고, 또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옛 두류정수장 터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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