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 최다 소유 외지인은 ‘경남도민’
입력 2024.12.01 (21:22)
수정 2024.12.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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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주택을 사는 외지인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산에 집을 산 외지인으로는 인근 경남도민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주택을 산 부산 시민의 비율은 89.4%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부산 주택 10채 가운데 9채를 부산 시민이 직접 소유한 겁니다.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 86%보다 높습니다.
반면 서울과 인천, 충남, 세종은 관내인들의 주택 소유 비중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즉 외지인들이 수도권 지역 구매를 선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학과 교수 : "최근 들어서 우리 지역은 주택 가격이 하락한 반면에 서울 수도권은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서울 쪽에 집중적으로 구매를 했던 이유와 더불어서 우리 지역의 경우는 가격 대비 앞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서울 수도권보다는 덜 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부산의 주택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외지인은 어느 지역 거주자일까?
경남입니다.
부산의 외지인 소유 주택 12만 4천 호 가운데 경남 양산시가 만 3천 호를 보유해 가장 많았고 김해시가 만 호, 창원시가 8천 호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도 마찬가지.
경남 주택 외지 소유자 최다 거주지는 부산 북구와 해운대구, 부산진구가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의 주택 소유율은 57%로 전국 평균 56.4%보다 높았습니다.
무주택자가 전국 평균보다 적지만 문제는 부산 주택 가격의 양극화입니다.
상위 20%의 주택 평균 가격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주택 가격 5분위 배율을 보면 부산이 6.6배로 서울보다 집값 양극화가 높은 것은 물론 전국에서도 양극화가 가장 심했습니다.
이는 교육과 주거 환경 등 부산의 동서 격차가 더 커진 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부산 주택을 사는 외지인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산에 집을 산 외지인으로는 인근 경남도민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주택을 산 부산 시민의 비율은 89.4%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부산 주택 10채 가운데 9채를 부산 시민이 직접 소유한 겁니다.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 86%보다 높습니다.
반면 서울과 인천, 충남, 세종은 관내인들의 주택 소유 비중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즉 외지인들이 수도권 지역 구매를 선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학과 교수 : "최근 들어서 우리 지역은 주택 가격이 하락한 반면에 서울 수도권은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서울 쪽에 집중적으로 구매를 했던 이유와 더불어서 우리 지역의 경우는 가격 대비 앞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서울 수도권보다는 덜 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부산의 주택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외지인은 어느 지역 거주자일까?
경남입니다.
부산의 외지인 소유 주택 12만 4천 호 가운데 경남 양산시가 만 3천 호를 보유해 가장 많았고 김해시가 만 호, 창원시가 8천 호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도 마찬가지.
경남 주택 외지 소유자 최다 거주지는 부산 북구와 해운대구, 부산진구가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의 주택 소유율은 57%로 전국 평균 56.4%보다 높았습니다.
무주택자가 전국 평균보다 적지만 문제는 부산 주택 가격의 양극화입니다.
상위 20%의 주택 평균 가격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주택 가격 5분위 배율을 보면 부산이 6.6배로 서울보다 집값 양극화가 높은 것은 물론 전국에서도 양극화가 가장 심했습니다.
이는 교육과 주거 환경 등 부산의 동서 격차가 더 커진 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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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1 22:48:03
[앵커]
부산 주택을 사는 외지인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산에 집을 산 외지인으로는 인근 경남도민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주택을 산 부산 시민의 비율은 89.4%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부산 주택 10채 가운데 9채를 부산 시민이 직접 소유한 겁니다.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 86%보다 높습니다.
반면 서울과 인천, 충남, 세종은 관내인들의 주택 소유 비중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즉 외지인들이 수도권 지역 구매를 선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학과 교수 : "최근 들어서 우리 지역은 주택 가격이 하락한 반면에 서울 수도권은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서울 쪽에 집중적으로 구매를 했던 이유와 더불어서 우리 지역의 경우는 가격 대비 앞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서울 수도권보다는 덜 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부산의 주택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외지인은 어느 지역 거주자일까?
경남입니다.
부산의 외지인 소유 주택 12만 4천 호 가운데 경남 양산시가 만 3천 호를 보유해 가장 많았고 김해시가 만 호, 창원시가 8천 호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도 마찬가지.
경남 주택 외지 소유자 최다 거주지는 부산 북구와 해운대구, 부산진구가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의 주택 소유율은 57%로 전국 평균 56.4%보다 높았습니다.
무주택자가 전국 평균보다 적지만 문제는 부산 주택 가격의 양극화입니다.
상위 20%의 주택 평균 가격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주택 가격 5분위 배율을 보면 부산이 6.6배로 서울보다 집값 양극화가 높은 것은 물론 전국에서도 양극화가 가장 심했습니다.
이는 교육과 주거 환경 등 부산의 동서 격차가 더 커진 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부산 주택을 사는 외지인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산에 집을 산 외지인으로는 인근 경남도민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주택을 산 부산 시민의 비율은 89.4%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부산 주택 10채 가운데 9채를 부산 시민이 직접 소유한 겁니다.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 86%보다 높습니다.
반면 서울과 인천, 충남, 세종은 관내인들의 주택 소유 비중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즉 외지인들이 수도권 지역 구매를 선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학과 교수 : "최근 들어서 우리 지역은 주택 가격이 하락한 반면에 서울 수도권은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서울 쪽에 집중적으로 구매를 했던 이유와 더불어서 우리 지역의 경우는 가격 대비 앞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서울 수도권보다는 덜 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부산의 주택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외지인은 어느 지역 거주자일까?
경남입니다.
부산의 외지인 소유 주택 12만 4천 호 가운데 경남 양산시가 만 3천 호를 보유해 가장 많았고 김해시가 만 호, 창원시가 8천 호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도 마찬가지.
경남 주택 외지 소유자 최다 거주지는 부산 북구와 해운대구, 부산진구가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의 주택 소유율은 57%로 전국 평균 56.4%보다 높았습니다.
무주택자가 전국 평균보다 적지만 문제는 부산 주택 가격의 양극화입니다.
상위 20%의 주택 평균 가격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주택 가격 5분위 배율을 보면 부산이 6.6배로 서울보다 집값 양극화가 높은 것은 물론 전국에서도 양극화가 가장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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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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