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여억 원에 사들인 ‘바나나’, 한입에 꿀꺽? [잇슈 SNS]

입력 2024.12.02 (06:49) 수정 2024.12.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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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를 떼어내 크게 한입 베어 무는 이 남자.

중국 출신 가상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입니다.

그는 지난달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을 6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86억이 넘는 가격에 구매했는데요.

최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그 거액의 작품을 한입에 먹어 치우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이날 먹은 바나나는 경매 당시 낙찰받은 작품 속 바나나는 아니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해 그는 작품 원본이 아니라 벽에 바나나를 붙이고 이를 작품 '코미디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권한과 진위 인증서 등을 산 것인데요.

저스틴 선은 이처럼 현대미술의 가치가 작품의 물리적 특성이 아닌 아이디어 자체에 있는 것처럼 가상화폐도 마찬가지라며 자신의 주력 사업인 가상화폐의 가치와 효용성을 알리기 위해 이 깜짝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그는 경매사 측에 낙찰 대금을 지급할 때도, 실제 돈이 아닌 가상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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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여억 원에 사들인 ‘바나나’, 한입에 꿀꺽? [잇슈 SNS]
    • 입력 2024-12-02 06:49:15
    • 수정2024-12-02 06:55:19
    뉴스광장 1부
벽에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를 떼어내 크게 한입 베어 무는 이 남자.

중국 출신 가상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입니다.

그는 지난달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을 6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86억이 넘는 가격에 구매했는데요.

최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그 거액의 작품을 한입에 먹어 치우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이날 먹은 바나나는 경매 당시 낙찰받은 작품 속 바나나는 아니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해 그는 작품 원본이 아니라 벽에 바나나를 붙이고 이를 작품 '코미디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권한과 진위 인증서 등을 산 것인데요.

저스틴 선은 이처럼 현대미술의 가치가 작품의 물리적 특성이 아닌 아이디어 자체에 있는 것처럼 가상화폐도 마찬가지라며 자신의 주력 사업인 가상화폐의 가치와 효용성을 알리기 위해 이 깜짝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그는 경매사 측에 낙찰 대금을 지급할 때도, 실제 돈이 아닌 가상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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