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연대’로 전주 올림픽 유치 도전

입력 2024.12.03 (07:36) 수정 2024.12.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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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을 비롯해 비수도권이 뭉쳐 함께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전주 올림픽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인데요,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여 명의 전북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서 전주에 올림픽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인탁/올림픽 금메달리스트·前 진천선수촌장 : "올림픽을 유치한다는 것은 우리 전북도민들에게 정말 가슴이 용솟음치는 그 심박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비수도권 연대'를 올림픽 유치의 명분과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전주와 새만금, 동부산악권에 여러 스포츠 기반 시설을 갖춘 전북이 주도권을 잡고, 광주·전남과 충청권의 스포츠 기반까지 함께 활용하면, 지방에서도 충분히 올림픽을 열 수 있다는 겁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그동안 수도권 위주, 서울만 가능하다고 생각해 왔던 대형 국제 이벤트가 지방에서, 균형 발전을 꾀한다면 저는 분명히 크게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최근 강조하는 지속 가능한 올림픽에 발맞춰 임시 시설 활용도를 40%대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4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22개 경기장은 기존 또는 건립 중인 경기장을 활용할 예정이며, 11개 경기장은 IOC 혁신안에 따라 임시 경기장을 설치하여….."]

전북도는 18명으로 구성한 올림픽 유치 전담 부서를 만들어 대한체육회의 국내 후보 도시 선정 평가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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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도권 연대’로 전주 올림픽 유치 도전
    • 입력 2024-12-03 07:36:39
    • 수정2024-12-03 09:27:53
    뉴스광장(전주)
[앵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을 비롯해 비수도권이 뭉쳐 함께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전주 올림픽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인데요,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여 명의 전북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서 전주에 올림픽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인탁/올림픽 금메달리스트·前 진천선수촌장 : "올림픽을 유치한다는 것은 우리 전북도민들에게 정말 가슴이 용솟음치는 그 심박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비수도권 연대'를 올림픽 유치의 명분과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전주와 새만금, 동부산악권에 여러 스포츠 기반 시설을 갖춘 전북이 주도권을 잡고, 광주·전남과 충청권의 스포츠 기반까지 함께 활용하면, 지방에서도 충분히 올림픽을 열 수 있다는 겁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그동안 수도권 위주, 서울만 가능하다고 생각해 왔던 대형 국제 이벤트가 지방에서, 균형 발전을 꾀한다면 저는 분명히 크게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최근 강조하는 지속 가능한 올림픽에 발맞춰 임시 시설 활용도를 40%대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4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22개 경기장은 기존 또는 건립 중인 경기장을 활용할 예정이며, 11개 경기장은 IOC 혁신안에 따라 임시 경기장을 설치하여….."]

전북도는 18명으로 구성한 올림픽 유치 전담 부서를 만들어 대한체육회의 국내 후보 도시 선정 평가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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