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강진 오리농장서 H5N1형 고병원성 AI 검출

입력 2024.12.03 (19:29) 수정 2024.12.04 (0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진 오리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오늘(3일) 하루에만 전남 강진과 세종시에서 잇따라 AI 항원이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색 방역복을 입은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지난 며칠 새 농장에서 오리 40마리가 연이어 폐사하자 농장주가 당국에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폐사한 오리를 비롯해 같은 동에서 사육 중이던 다른 오리들에서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오리농장에서 긴급 방역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농장 앞에는 출입 금지를 알리는 푯말이 세워졌습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2만 2천 마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처분됐고, 방역 지역으로 설정된 반경 10킬로미터의 농장 14곳은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이 진행중입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24일 영암에 이어 두번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내일(4일) 오후 1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박석준/전남도 동물방역팀장 : "지금 현재는 아주 엄중한 시기입니다. 농장주들께서는 철새 도래지에 가면 오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철새 도래지에 대해서 출입을 삼가시고..."]

또한 방역 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의 닭과 오리 50만 8천마리에 대해 28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목포시의회, 종합경기장 하자보수 추진 촉구

목포시의회가 목포시종합경기장에 대한 하자 보수공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최근 정밀 안전점검용역에서 목포종합경기장 1층이 C등급을 받는 등 전체적인 종합평가 결과 B 등급을 받았다며 하자 보수 공사를 주문했습니다.

경기장 시공사인 남양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목포시는 하자보증기간이 만료되기 이전에 하자 등을 찾아내기 위해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강진군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 전국 확대 추진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구축한 '디지털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이 중앙 부처와 전국 지자체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공공비축미 매입 과정에 QR코드와 전자 서명을 도입한 '디지털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에 대해 다른 지자체들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이 공공비축미 매입 절차를 개선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학교비정규직노조, 오는 6일 총파업 예고

전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6일부터 학교비정규직의 총파업 투쟁 돌입을 선포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오늘(3) 오전 전라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3.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해 오는 6일부터 10만 학교비정규직의 총파업 투쟁돌입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4년 집단임금교섭을 통해 기본급 정상화와 임금격차문제 해소 등을 요구해왔지만, 사용자측은 여전히 전년도 인상수준만을 고집하며 배타적인 태도로 노조를 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전남] 강진 오리농장서 H5N1형 고병원성 AI 검출
    • 입력 2024-12-03 19:29:10
    • 수정2024-12-04 07:46:11
    뉴스7(광주)
[앵커]

강진 오리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오늘(3일) 하루에만 전남 강진과 세종시에서 잇따라 AI 항원이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색 방역복을 입은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지난 며칠 새 농장에서 오리 40마리가 연이어 폐사하자 농장주가 당국에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폐사한 오리를 비롯해 같은 동에서 사육 중이던 다른 오리들에서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오리농장에서 긴급 방역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농장 앞에는 출입 금지를 알리는 푯말이 세워졌습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2만 2천 마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처분됐고, 방역 지역으로 설정된 반경 10킬로미터의 농장 14곳은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이 진행중입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24일 영암에 이어 두번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내일(4일) 오후 1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박석준/전남도 동물방역팀장 : "지금 현재는 아주 엄중한 시기입니다. 농장주들께서는 철새 도래지에 가면 오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철새 도래지에 대해서 출입을 삼가시고..."]

또한 방역 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의 닭과 오리 50만 8천마리에 대해 28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목포시의회, 종합경기장 하자보수 추진 촉구

목포시의회가 목포시종합경기장에 대한 하자 보수공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최근 정밀 안전점검용역에서 목포종합경기장 1층이 C등급을 받는 등 전체적인 종합평가 결과 B 등급을 받았다며 하자 보수 공사를 주문했습니다.

경기장 시공사인 남양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목포시는 하자보증기간이 만료되기 이전에 하자 등을 찾아내기 위해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강진군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 전국 확대 추진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구축한 '디지털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이 중앙 부처와 전국 지자체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공공비축미 매입 과정에 QR코드와 전자 서명을 도입한 '디지털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에 대해 다른 지자체들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이 공공비축미 매입 절차를 개선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학교비정규직노조, 오는 6일 총파업 예고

전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6일부터 학교비정규직의 총파업 투쟁 돌입을 선포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오늘(3) 오전 전라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3.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해 오는 6일부터 10만 학교비정규직의 총파업 투쟁돌입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4년 집단임금교섭을 통해 기본급 정상화와 임금격차문제 해소 등을 요구해왔지만, 사용자측은 여전히 전년도 인상수준만을 고집하며 배타적인 태도로 노조를 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