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교생 27명 모두 ‘작가’…여수 작은학교의 출판기념회
입력 2024.12.03 (19:31)
수정 2024.12.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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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 수 감소세에 전남의 작은 학교들은 저마다 특색을 살린 학교 운영에 힘쓰고 있죠.
여수의 한 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책을 쓰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전교생이 공식 출판까지 해내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졸업반인 정아라 학생.
평소 좋아하는 고양이를 소재로 직접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려 책을 만들었습니다.
긴 글을 쓰고 다듬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나만의 책을 만든다는 특별함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정아라/여수 화양초 6학년 : "너무 엉망이었고 뒤죽박죽 다양한 내용이 너무 엉켜 있어서 다시 처음부터 줄거리를 시작해야 했었는데 그게 좀 힘들었지만 완성될 제 책을 생각하며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여수 화양초등학교는 전교생 27명 모두 각자 이야기를 담은 책을 모두 한 권씩 출판하고 근사한 출판기념회도 열었습니다.
각자의 관심사는 물론 학교생활과 체험활동이 소재가 됐습니다.
[박가은/여수 화양초 3학년 : "동물들을 좀 무서워해요. 그래서 동물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동물 인형들을 그림책 속에 등장시켰어요."]
무엇보다 출판 등록까지 거쳐 '작가'란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다음 책을 쓰는 것도 기다려집니다.
[서유인/여수 화양초 2학년 :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제 그림책을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유에프오를 타고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국어와 미술 수업을 연계해 완성된 책은 학교와 지역 도서관에서 배치돼 독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배원영/여수 화양초 교사 : "우리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주인공, 나의 삶에 대한 성찰 그런 것들을 그림책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여수 학생작가학교'는 앞으로도 해마다 전교생 출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포스코 노조, 광양서도 파업 출정식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예고한 포스코 노동조합이 광양에서도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오늘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쟁의행위 출정식을 열고 회사 측에 임금 인상안 수용을 요구하며 19일 서울 집중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부터 모두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노조는 지난달 25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찬성 72.25%로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남해화학, 비정규직 108명 정규직 전환…민노총 “환영”
남해화학이 사내 하청 노동자 10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남해화학은 지난 1일 자로 제품실과 장비팀에서 일하던 사내하청 노동자 10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오늘(3일) 논평을 내고, "남해화학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비정규직 차별을 반대하는 한결같은 민심이 만들어 낸 연대의 결과물이다"라며, 환영했습니다.
“알바 청소년 노동인권 침해 여전…근로감독 실시하라”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노동인권 침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전남 지역 45개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 가운데 39%만 근로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게시간 미보장, 주휴수당 미지급, CCTV 감시 등 노동인권 침해를 당한 경험도 1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인권센터는 이에 대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급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매장 내 CCTV 감시, 최저시급 미만 지급 등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희망2025’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늘(3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62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목표액을 백13억9천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오늘 제막식에서는 주식회사 스타테크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 대표 등이 기부금을 내고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시민은 전남 사랑의열매와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시청과 군청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학생 수 감소세에 전남의 작은 학교들은 저마다 특색을 살린 학교 운영에 힘쓰고 있죠.
여수의 한 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책을 쓰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전교생이 공식 출판까지 해내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졸업반인 정아라 학생.
평소 좋아하는 고양이를 소재로 직접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려 책을 만들었습니다.
긴 글을 쓰고 다듬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나만의 책을 만든다는 특별함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정아라/여수 화양초 6학년 : "너무 엉망이었고 뒤죽박죽 다양한 내용이 너무 엉켜 있어서 다시 처음부터 줄거리를 시작해야 했었는데 그게 좀 힘들었지만 완성될 제 책을 생각하며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여수 화양초등학교는 전교생 27명 모두 각자 이야기를 담은 책을 모두 한 권씩 출판하고 근사한 출판기념회도 열었습니다.
각자의 관심사는 물론 학교생활과 체험활동이 소재가 됐습니다.
[박가은/여수 화양초 3학년 : "동물들을 좀 무서워해요. 그래서 동물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동물 인형들을 그림책 속에 등장시켰어요."]
무엇보다 출판 등록까지 거쳐 '작가'란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다음 책을 쓰는 것도 기다려집니다.
[서유인/여수 화양초 2학년 :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제 그림책을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유에프오를 타고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국어와 미술 수업을 연계해 완성된 책은 학교와 지역 도서관에서 배치돼 독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배원영/여수 화양초 교사 : "우리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주인공, 나의 삶에 대한 성찰 그런 것들을 그림책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여수 학생작가학교'는 앞으로도 해마다 전교생 출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포스코 노조, 광양서도 파업 출정식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예고한 포스코 노동조합이 광양에서도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오늘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쟁의행위 출정식을 열고 회사 측에 임금 인상안 수용을 요구하며 19일 서울 집중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부터 모두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노조는 지난달 25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찬성 72.25%로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남해화학, 비정규직 108명 정규직 전환…민노총 “환영”
남해화학이 사내 하청 노동자 10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남해화학은 지난 1일 자로 제품실과 장비팀에서 일하던 사내하청 노동자 10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오늘(3일) 논평을 내고, "남해화학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비정규직 차별을 반대하는 한결같은 민심이 만들어 낸 연대의 결과물이다"라며, 환영했습니다.
“알바 청소년 노동인권 침해 여전…근로감독 실시하라”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노동인권 침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전남 지역 45개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 가운데 39%만 근로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게시간 미보장, 주휴수당 미지급, CCTV 감시 등 노동인권 침해를 당한 경험도 1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인권센터는 이에 대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급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매장 내 CCTV 감시, 최저시급 미만 지급 등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희망2025’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늘(3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62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목표액을 백13억9천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오늘 제막식에서는 주식회사 스타테크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 대표 등이 기부금을 내고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시민은 전남 사랑의열매와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시청과 군청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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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 수 감소세에 전남의 작은 학교들은 저마다 특색을 살린 학교 운영에 힘쓰고 있죠.
여수의 한 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책을 쓰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전교생이 공식 출판까지 해내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졸업반인 정아라 학생.
평소 좋아하는 고양이를 소재로 직접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려 책을 만들었습니다.
긴 글을 쓰고 다듬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나만의 책을 만든다는 특별함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정아라/여수 화양초 6학년 : "너무 엉망이었고 뒤죽박죽 다양한 내용이 너무 엉켜 있어서 다시 처음부터 줄거리를 시작해야 했었는데 그게 좀 힘들었지만 완성될 제 책을 생각하며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여수 화양초등학교는 전교생 27명 모두 각자 이야기를 담은 책을 모두 한 권씩 출판하고 근사한 출판기념회도 열었습니다.
각자의 관심사는 물론 학교생활과 체험활동이 소재가 됐습니다.
[박가은/여수 화양초 3학년 : "동물들을 좀 무서워해요. 그래서 동물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동물 인형들을 그림책 속에 등장시켰어요."]
무엇보다 출판 등록까지 거쳐 '작가'란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다음 책을 쓰는 것도 기다려집니다.
[서유인/여수 화양초 2학년 :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제 그림책을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유에프오를 타고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국어와 미술 수업을 연계해 완성된 책은 학교와 지역 도서관에서 배치돼 독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배원영/여수 화양초 교사 : "우리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주인공, 나의 삶에 대한 성찰 그런 것들을 그림책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여수 학생작가학교'는 앞으로도 해마다 전교생 출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포스코 노조, 광양서도 파업 출정식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예고한 포스코 노동조합이 광양에서도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오늘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쟁의행위 출정식을 열고 회사 측에 임금 인상안 수용을 요구하며 19일 서울 집중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부터 모두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노조는 지난달 25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찬성 72.25%로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남해화학, 비정규직 108명 정규직 전환…민노총 “환영”
남해화학이 사내 하청 노동자 10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남해화학은 지난 1일 자로 제품실과 장비팀에서 일하던 사내하청 노동자 10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오늘(3일) 논평을 내고, "남해화학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비정규직 차별을 반대하는 한결같은 민심이 만들어 낸 연대의 결과물이다"라며, 환영했습니다.
“알바 청소년 노동인권 침해 여전…근로감독 실시하라”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노동인권 침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전남 지역 45개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 가운데 39%만 근로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게시간 미보장, 주휴수당 미지급, CCTV 감시 등 노동인권 침해를 당한 경험도 1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인권센터는 이에 대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급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매장 내 CCTV 감시, 최저시급 미만 지급 등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희망2025’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늘(3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62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목표액을 백13억9천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오늘 제막식에서는 주식회사 스타테크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 대표 등이 기부금을 내고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시민은 전남 사랑의열매와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시청과 군청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학생 수 감소세에 전남의 작은 학교들은 저마다 특색을 살린 학교 운영에 힘쓰고 있죠.
여수의 한 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책을 쓰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전교생이 공식 출판까지 해내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졸업반인 정아라 학생.
평소 좋아하는 고양이를 소재로 직접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려 책을 만들었습니다.
긴 글을 쓰고 다듬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나만의 책을 만든다는 특별함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정아라/여수 화양초 6학년 : "너무 엉망이었고 뒤죽박죽 다양한 내용이 너무 엉켜 있어서 다시 처음부터 줄거리를 시작해야 했었는데 그게 좀 힘들었지만 완성될 제 책을 생각하며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여수 화양초등학교는 전교생 27명 모두 각자 이야기를 담은 책을 모두 한 권씩 출판하고 근사한 출판기념회도 열었습니다.
각자의 관심사는 물론 학교생활과 체험활동이 소재가 됐습니다.
[박가은/여수 화양초 3학년 : "동물들을 좀 무서워해요. 그래서 동물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동물 인형들을 그림책 속에 등장시켰어요."]
무엇보다 출판 등록까지 거쳐 '작가'란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다음 책을 쓰는 것도 기다려집니다.
[서유인/여수 화양초 2학년 :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제 그림책을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유에프오를 타고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국어와 미술 수업을 연계해 완성된 책은 학교와 지역 도서관에서 배치돼 독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배원영/여수 화양초 교사 : "우리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주인공, 나의 삶에 대한 성찰 그런 것들을 그림책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여수 학생작가학교'는 앞으로도 해마다 전교생 출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포스코 노조, 광양서도 파업 출정식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예고한 포스코 노동조합이 광양에서도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오늘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쟁의행위 출정식을 열고 회사 측에 임금 인상안 수용을 요구하며 19일 서울 집중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부터 모두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노조는 지난달 25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찬성 72.25%로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남해화학, 비정규직 108명 정규직 전환…민노총 “환영”
남해화학이 사내 하청 노동자 10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남해화학은 지난 1일 자로 제품실과 장비팀에서 일하던 사내하청 노동자 10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오늘(3일) 논평을 내고, "남해화학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비정규직 차별을 반대하는 한결같은 민심이 만들어 낸 연대의 결과물이다"라며, 환영했습니다.
“알바 청소년 노동인권 침해 여전…근로감독 실시하라”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노동인권 침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전남 지역 45개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 가운데 39%만 근로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게시간 미보장, 주휴수당 미지급, CCTV 감시 등 노동인권 침해를 당한 경험도 1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인권센터는 이에 대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급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매장 내 CCTV 감시, 최저시급 미만 지급 등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희망2025’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늘(3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62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목표액을 백13억9천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오늘 제막식에서는 주식회사 스타테크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 대표 등이 기부금을 내고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시민은 전남 사랑의열매와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시청과 군청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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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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