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 철회하라”…밤새 집회 이어진 국회 앞
입력 2024.12.04 (19:18)
수정 2024.12.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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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시민들은 국회 앞에 모여 밤새 계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경찰 통제와 계엄군의 국회 본청 진입으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철폐하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국회 앞은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들로 꽉 찼습니다.
["비상계엄 해제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졌고, 경찰이 투입돼 국회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문 열어! 문 열어!"]
["신분증 있는 사람 빨리 들어오세요."]
국회 상공에 군 헬기가 비행하고, 계엄군까지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시호/서울 동작구 : "헬기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거든요. 그거 소리 듣고. 이거는 나가서 맞서야겠다 싶어서. 도대체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요."]
비상계엄 선언 두 시간 반이 지난 오늘 새벽 1시, 국회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했습니다.
["지금 국회 안에 군 병력은 다 철수했습니다."]
계엄군은 철수했지만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계엄을 해제하지 않았고.
["(촬영)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 죄송합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물러가라! 물러가라!"]
[함지수/서울 관악구 : "사람들이 다 잘 수도 있는 이 밤에 왜 이런 말씀을 하시고 이런 상황을 벌이셔서 왜 여기에 이렇게 시민들이 나오게 하시는지."]
밤새 집회를 이어간 시민들로 가득찼던 국회 앞 도로는 아침이 되어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지선호 박장빈 허수곤 하정현 강현경/영상편집:이상미 김형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시민들은 국회 앞에 모여 밤새 계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경찰 통제와 계엄군의 국회 본청 진입으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철폐하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국회 앞은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들로 꽉 찼습니다.
["비상계엄 해제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졌고, 경찰이 투입돼 국회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문 열어! 문 열어!"]
["신분증 있는 사람 빨리 들어오세요."]
국회 상공에 군 헬기가 비행하고, 계엄군까지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시호/서울 동작구 : "헬기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거든요. 그거 소리 듣고. 이거는 나가서 맞서야겠다 싶어서. 도대체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요."]
비상계엄 선언 두 시간 반이 지난 오늘 새벽 1시, 국회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했습니다.
["지금 국회 안에 군 병력은 다 철수했습니다."]
계엄군은 철수했지만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계엄을 해제하지 않았고.
["(촬영)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 죄송합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물러가라! 물러가라!"]
[함지수/서울 관악구 : "사람들이 다 잘 수도 있는 이 밤에 왜 이런 말씀을 하시고 이런 상황을 벌이셔서 왜 여기에 이렇게 시민들이 나오게 하시는지."]
밤새 집회를 이어간 시민들로 가득찼던 국회 앞 도로는 아침이 되어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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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4 1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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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시민들은 국회 앞에 모여 밤새 계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경찰 통제와 계엄군의 국회 본청 진입으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철폐하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국회 앞은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들로 꽉 찼습니다.
["비상계엄 해제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졌고, 경찰이 투입돼 국회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문 열어! 문 열어!"]
["신분증 있는 사람 빨리 들어오세요."]
국회 상공에 군 헬기가 비행하고, 계엄군까지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시호/서울 동작구 : "헬기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거든요. 그거 소리 듣고. 이거는 나가서 맞서야겠다 싶어서. 도대체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요."]
비상계엄 선언 두 시간 반이 지난 오늘 새벽 1시, 국회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했습니다.
["지금 국회 안에 군 병력은 다 철수했습니다."]
계엄군은 철수했지만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계엄을 해제하지 않았고.
["(촬영)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 죄송합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물러가라! 물러가라!"]
[함지수/서울 관악구 : "사람들이 다 잘 수도 있는 이 밤에 왜 이런 말씀을 하시고 이런 상황을 벌이셔서 왜 여기에 이렇게 시민들이 나오게 하시는지."]
밤새 집회를 이어간 시민들로 가득찼던 국회 앞 도로는 아침이 되어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지선호 박장빈 허수곤 하정현 강현경/영상편집:이상미 김형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시민들은 국회 앞에 모여 밤새 계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경찰 통제와 계엄군의 국회 본청 진입으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철폐하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국회 앞은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들로 꽉 찼습니다.
["비상계엄 해제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졌고, 경찰이 투입돼 국회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문 열어! 문 열어!"]
["신분증 있는 사람 빨리 들어오세요."]
국회 상공에 군 헬기가 비행하고, 계엄군까지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시호/서울 동작구 : "헬기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거든요. 그거 소리 듣고. 이거는 나가서 맞서야겠다 싶어서. 도대체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요."]
비상계엄 선언 두 시간 반이 지난 오늘 새벽 1시, 국회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했습니다.
["지금 국회 안에 군 병력은 다 철수했습니다."]
계엄군은 철수했지만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계엄을 해제하지 않았고.
["(촬영)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 죄송합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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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수/서울 관악구 : "사람들이 다 잘 수도 있는 이 밤에 왜 이런 말씀을 하시고 이런 상황을 벌이셔서 왜 여기에 이렇게 시민들이 나오게 하시는지."]
밤새 집회를 이어간 시민들로 가득찼던 국회 앞 도로는 아침이 되어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지선호 박장빈 허수곤 하정현 강현경/영상편집:이상미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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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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