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대응 놓고 격론

입력 2024.12.04 (21:09) 수정 2024.12.04 (21: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과연 정국이 어디로 향할지, 정치부 우정화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우 기자, 어서 오십시오.

우선, 여권이 오늘(4일)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한덕수 총리,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났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당 지도부와 만나서, 계엄선포 이유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최근 잇따른 탄핵에다 예산안 강행처리까지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취지였다는 겁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를 근거로 김용현 장관 해임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총리를 통해서 대통령의 탈동요구도 전달했는데 답은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회동 성과가 없었다고 봐야겠군요.

조금 뒤 10시부터 국민의힘 비상의총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탈당, 또 탄핵, 이런 주제가 논의되겠죠?

[기자]

네, 국민의힘이 잠시 후에 지도부의 이번 사태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오늘 자리는 야6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이르면 모레(6일) 표결이 예상되기 때문에 탄핵안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실 드러내지는 않지만, 탄핵에 쉽게 찬성표를 행사하는데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헌정 중단은 정권 붕괴뿐 아니라 보수 궤멸로 이어질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때문에 대응책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탄핵은 딜레마가 있고, 탈당 요구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요.

[기자]

네, 탈당 논의도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탈당은 오전 의원총회에서 탈당은 사실상 탄핵이라면서 부정적인 기류가 분명 있었습니다.

그래서 탈당 논의는 중지를 모으기는 사실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앵커]


자, 당장 탄핵안 표결이 이르면 모레 아닙니까?

결론적으로 통과 가능성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려면 의원 300명 중 200명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국민의힘에서 8석만 이탈하면 통과됩니다.

친한동훈계의 선택이 변수인데 친한계 역시 현재로선 대통령 탄핵과는 거리를 두는 분위깁니다.

결국 중요한 건 여론입니다.

갑작스런 계엄선포로 악화된 여론, 야권의 거센 탄핵공세에 맞설 대응책을 놓고 여권이 격론에 휩싸였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탄핵안’ 대응 놓고 격론
    • 입력 2024-12-04 21:09:25
    • 수정2024-12-04 21:18:29
    뉴스 9
[앵커]

네, 과연 정국이 어디로 향할지, 정치부 우정화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우 기자, 어서 오십시오.

우선, 여권이 오늘(4일)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한덕수 총리,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났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당 지도부와 만나서, 계엄선포 이유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최근 잇따른 탄핵에다 예산안 강행처리까지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취지였다는 겁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를 근거로 김용현 장관 해임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총리를 통해서 대통령의 탈동요구도 전달했는데 답은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회동 성과가 없었다고 봐야겠군요.

조금 뒤 10시부터 국민의힘 비상의총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탈당, 또 탄핵, 이런 주제가 논의되겠죠?

[기자]

네, 국민의힘이 잠시 후에 지도부의 이번 사태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오늘 자리는 야6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이르면 모레(6일) 표결이 예상되기 때문에 탄핵안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실 드러내지는 않지만, 탄핵에 쉽게 찬성표를 행사하는데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헌정 중단은 정권 붕괴뿐 아니라 보수 궤멸로 이어질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때문에 대응책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탄핵은 딜레마가 있고, 탈당 요구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요.

[기자]

네, 탈당 논의도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탈당은 오전 의원총회에서 탈당은 사실상 탄핵이라면서 부정적인 기류가 분명 있었습니다.

그래서 탈당 논의는 중지를 모으기는 사실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앵커]


자, 당장 탄핵안 표결이 이르면 모레 아닙니까?

결론적으로 통과 가능성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려면 의원 300명 중 200명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국민의힘에서 8석만 이탈하면 통과됩니다.

친한동훈계의 선택이 변수인데 친한계 역시 현재로선 대통령 탄핵과는 거리를 두는 분위깁니다.

결국 중요한 건 여론입니다.

갑작스런 계엄선포로 악화된 여론, 야권의 거센 탄핵공세에 맞설 대응책을 놓고 여권이 격론에 휩싸였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