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와 집회로 쉴 틈 없었던 여의도…이 시각 국회

[앵커]

이번엔 국회로 갑니다.

야당은 가능한 한 가장 빨리 탄핵안을 보고하고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늘(4일) 자정 직후에 본회의를 엽니다.

김청윤 기자! 지금 본회의 준비와 대응안 모색에 바쁜 모습이죠?

[리포트]

네, 제 뒤로 민주당 원내대표실의 불이 밤중인 지금도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자정이 지난 직후 열릴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보고할 예정이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 비상대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용현 국방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발의한 탄핵안은 최소 다음날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는 규정 하에서 보고 이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탄핵안을 표결하려면 본회의 보고도 서둘러야 하는데 그게 바로 자정 직후인 겁니다.

민주당은 오늘 밤 11시 30분에 의원총회를 가진 뒤 자정을 넘긴 뒤 열리는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새벽 본회의에선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탄핵에 반발한 검사들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는 안건도 의결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낮 규탄대회에 이어 저녁엔 촛불문화제를 연이어 열며 본격적인 여론전도 펼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