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경찰 ‘긴급 회의’…검사 탄핵 ‘보류’
입력 2024.12.04 (21:32)
수정 2024.12.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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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법원과 검찰, 경찰도 한밤중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해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계엄 선포 여파로 오늘(4일) 예정됐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 표결 처리는 잠정 보류됐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해제 뒤 출근한 조희대 대법원장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재판을 통해 자유와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계엄 선포 과정에서 법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엔 말을 아꼈습니다.
[조희대/대법원장 : "차후에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이면 탄핵 사유까지 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엄 상황에선 법원도 계엄군의 지휘 감독을 받기 때문에 계엄 발표 직후 대법원은 법원행정처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향후 재판 대응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검찰, 경찰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한밤에 검찰 고위 간부들을 대검찰청으로 불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조 청장은 계엄 선포 약 4시간 전 대통령실로부터 대기 지시를 받았는데, 계엄 관련 내용은 듣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박했던 상황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평소 상태로 복귀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출근길에 "냉정을 되찾자"고 말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합니다. 저는 법무부의 통상업무를 잘 챙기도록 하고,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계엄 선포·해제의 여파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려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 탄핵안은 표결이 잠정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대법원과 검찰, 경찰도 한밤중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해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계엄 선포 여파로 오늘(4일) 예정됐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 표결 처리는 잠정 보류됐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해제 뒤 출근한 조희대 대법원장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재판을 통해 자유와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계엄 선포 과정에서 법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엔 말을 아꼈습니다.
[조희대/대법원장 : "차후에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이면 탄핵 사유까지 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엄 상황에선 법원도 계엄군의 지휘 감독을 받기 때문에 계엄 발표 직후 대법원은 법원행정처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향후 재판 대응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검찰, 경찰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한밤에 검찰 고위 간부들을 대검찰청으로 불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조 청장은 계엄 선포 약 4시간 전 대통령실로부터 대기 지시를 받았는데, 계엄 관련 내용은 듣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박했던 상황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평소 상태로 복귀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출근길에 "냉정을 되찾자"고 말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합니다. 저는 법무부의 통상업무를 잘 챙기도록 하고,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계엄 선포·해제의 여파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려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 탄핵안은 표결이 잠정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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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검찰·경찰 ‘긴급 회의’…검사 탄핵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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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4 2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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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과 검찰, 경찰도 한밤중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해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계엄 선포 여파로 오늘(4일) 예정됐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 표결 처리는 잠정 보류됐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해제 뒤 출근한 조희대 대법원장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재판을 통해 자유와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계엄 선포 과정에서 법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엔 말을 아꼈습니다.
[조희대/대법원장 : "차후에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이면 탄핵 사유까지 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엄 상황에선 법원도 계엄군의 지휘 감독을 받기 때문에 계엄 발표 직후 대법원은 법원행정처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향후 재판 대응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검찰, 경찰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한밤에 검찰 고위 간부들을 대검찰청으로 불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조 청장은 계엄 선포 약 4시간 전 대통령실로부터 대기 지시를 받았는데, 계엄 관련 내용은 듣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박했던 상황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평소 상태로 복귀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출근길에 "냉정을 되찾자"고 말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합니다. 저는 법무부의 통상업무를 잘 챙기도록 하고,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계엄 선포·해제의 여파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려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 탄핵안은 표결이 잠정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대법원과 검찰, 경찰도 한밤중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해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계엄 선포 여파로 오늘(4일) 예정됐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 표결 처리는 잠정 보류됐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해제 뒤 출근한 조희대 대법원장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재판을 통해 자유와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계엄 선포 과정에서 법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엔 말을 아꼈습니다.
[조희대/대법원장 : "차후에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이면 탄핵 사유까지 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엄 상황에선 법원도 계엄군의 지휘 감독을 받기 때문에 계엄 발표 직후 대법원은 법원행정처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향후 재판 대응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검찰, 경찰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한밤에 검찰 고위 간부들을 대검찰청으로 불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조 청장은 계엄 선포 약 4시간 전 대통령실로부터 대기 지시를 받았는데, 계엄 관련 내용은 듣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박했던 상황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평소 상태로 복귀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출근길에 "냉정을 되찾자"고 말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합니다. 저는 법무부의 통상업무를 잘 챙기도록 하고,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계엄 선포·해제의 여파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려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 탄핵안은 표결이 잠정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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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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