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각층 일제히 비판…“대통령 퇴진·수사 촉구”
입력 2024.12.04 (21:49)
수정 2024.12.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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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놓고 대구·경북에서도 일제히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상계엄이 헌법적인 근거가 빈약한 위헌적인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은 퇴진하라."]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선 시민들, 지역 80여 개 시민사회·노동 단체로 구성된 대구 시국회의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대구 시국회의는 이번 비상 계엄 선포가 "군경을 동원해 물리력을 행사한 내란이고 쿠데타"라면서 "공포 정치로 국민을 억압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임성종/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 : "윤석열은 내란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입니다. 경찰과 검찰은 지금 당장 윤석열을 체포, 구금해야 합니다."]
[이길우/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 : "다시 군사정권으로 돌아갈 수 없다, 민주주의가 파괴될 수 없다는 그 사명감을 우리는 가졌습니다."]
대구 변호사회는 비상계엄이 헌법적 근거가 박약한 위헌적인 행위로, 법치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개탄스러운 폭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국헌 문란과 내란 행위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한민정/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 "온순하게 스스로가 내려가는 것을 국민들은 지켜볼 수 없습니다. 퇴진을, 탄핵을 시켜야하고…."]
대학가에서도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최인철/경북대 교수 : "우리가 두려움에 눌려버리면 이 사회 전체가 공포와 두려움에 눌려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앞장서서 싸운다면 제자들도 따라올 것이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밤중의 경솔한 해프닝이었다며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고 밝혔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계엄이 해제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백재민·신상응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놓고 대구·경북에서도 일제히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상계엄이 헌법적인 근거가 빈약한 위헌적인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은 퇴진하라."]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선 시민들, 지역 80여 개 시민사회·노동 단체로 구성된 대구 시국회의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대구 시국회의는 이번 비상 계엄 선포가 "군경을 동원해 물리력을 행사한 내란이고 쿠데타"라면서 "공포 정치로 국민을 억압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임성종/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 : "윤석열은 내란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입니다. 경찰과 검찰은 지금 당장 윤석열을 체포, 구금해야 합니다."]
[이길우/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 : "다시 군사정권으로 돌아갈 수 없다, 민주주의가 파괴될 수 없다는 그 사명감을 우리는 가졌습니다."]
대구 변호사회는 비상계엄이 헌법적 근거가 박약한 위헌적인 행위로, 법치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개탄스러운 폭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국헌 문란과 내란 행위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한민정/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 "온순하게 스스로가 내려가는 것을 국민들은 지켜볼 수 없습니다. 퇴진을, 탄핵을 시켜야하고…."]
대학가에서도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최인철/경북대 교수 : "우리가 두려움에 눌려버리면 이 사회 전체가 공포와 두려움에 눌려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앞장서서 싸운다면 제자들도 따라올 것이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밤중의 경솔한 해프닝이었다며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고 밝혔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계엄이 해제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백재민·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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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놓고 대구·경북에서도 일제히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상계엄이 헌법적인 근거가 빈약한 위헌적인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은 퇴진하라."]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선 시민들, 지역 80여 개 시민사회·노동 단체로 구성된 대구 시국회의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대구 시국회의는 이번 비상 계엄 선포가 "군경을 동원해 물리력을 행사한 내란이고 쿠데타"라면서 "공포 정치로 국민을 억압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임성종/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 : "윤석열은 내란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입니다. 경찰과 검찰은 지금 당장 윤석열을 체포, 구금해야 합니다."]
[이길우/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 : "다시 군사정권으로 돌아갈 수 없다, 민주주의가 파괴될 수 없다는 그 사명감을 우리는 가졌습니다."]
대구 변호사회는 비상계엄이 헌법적 근거가 박약한 위헌적인 행위로, 법치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개탄스러운 폭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국헌 문란과 내란 행위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한민정/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 "온순하게 스스로가 내려가는 것을 국민들은 지켜볼 수 없습니다. 퇴진을, 탄핵을 시켜야하고…."]
대학가에서도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최인철/경북대 교수 : "우리가 두려움에 눌려버리면 이 사회 전체가 공포와 두려움에 눌려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앞장서서 싸운다면 제자들도 따라올 것이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밤중의 경솔한 해프닝이었다며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고 밝혔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계엄이 해제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백재민·신상응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놓고 대구·경북에서도 일제히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상계엄이 헌법적인 근거가 빈약한 위헌적인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은 퇴진하라."]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선 시민들, 지역 80여 개 시민사회·노동 단체로 구성된 대구 시국회의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대구 시국회의는 이번 비상 계엄 선포가 "군경을 동원해 물리력을 행사한 내란이고 쿠데타"라면서 "공포 정치로 국민을 억압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임성종/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 : "윤석열은 내란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입니다. 경찰과 검찰은 지금 당장 윤석열을 체포, 구금해야 합니다."]
[이길우/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 : "다시 군사정권으로 돌아갈 수 없다, 민주주의가 파괴될 수 없다는 그 사명감을 우리는 가졌습니다."]
대구 변호사회는 비상계엄이 헌법적 근거가 박약한 위헌적인 행위로, 법치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개탄스러운 폭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국헌 문란과 내란 행위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한민정/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 "온순하게 스스로가 내려가는 것을 국민들은 지켜볼 수 없습니다. 퇴진을, 탄핵을 시켜야하고…."]
대학가에서도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최인철/경북대 교수 : "우리가 두려움에 눌려버리면 이 사회 전체가 공포와 두려움에 눌려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앞장서서 싸운다면 제자들도 따라올 것이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밤중의 경솔한 해프닝이었다며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고 밝혔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계엄이 해제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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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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