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한국 민주주의 강화에 계속 공개적 목소리 낼 것”

입력 2024.12.05 (07:15) 수정 2024.12.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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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사회 역시 한국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앞으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도 계엄령 해제를 환영한다며 상황을 계속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던 미 백악관.

한국의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한국의 대화 상대방과 사적으로 소통하며 그 중요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계엄령 철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던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하며 계속해서 모범을 보이는걸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한국의 민주주의 발현과 민주적 회복성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계속해서 모범을 보이는 것을 지켜보겠습니다."]

계엄령 선포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걸로 풀이됩니다.

백악관은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보고된 이후에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숀 사벳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한국 국민이 이번 일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헌법에 따라 해결할 걸로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계엄령 해제를 환영한다며 상황을 계속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제도가 잘 작동했다는 것을 보았고 계엄령이 해제됐다는 것입니다."]

한국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는 미국 언론들은 이번 비상 계엄령 사태는 민주주의 문화가 뿌리내렸다는 걸 시사한다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시험대를 통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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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백악관 “한국 민주주의 강화에 계속 공개적 목소리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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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05 1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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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사회 역시 한국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앞으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도 계엄령 해제를 환영한다며 상황을 계속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던 미 백악관.

한국의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한국의 대화 상대방과 사적으로 소통하며 그 중요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계엄령 철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던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하며 계속해서 모범을 보이는걸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한국의 민주주의 발현과 민주적 회복성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계속해서 모범을 보이는 것을 지켜보겠습니다."]

계엄령 선포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걸로 풀이됩니다.

백악관은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보고된 이후에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숀 사벳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한국 국민이 이번 일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헌법에 따라 해결할 걸로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계엄령 해제를 환영한다며 상황을 계속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제도가 잘 작동했다는 것을 보았고 계엄령이 해제됐다는 것입니다."]

한국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는 미국 언론들은 이번 비상 계엄령 사태는 민주주의 문화가 뿌리내렸다는 걸 시사한다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시험대를 통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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