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계엄 관련 집중 질의…“국회 병력 투입 국방장관이 지시”
입력 2024.12.05 (14:02)
수정 2024.12.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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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도 비상계엄 선포에 관련된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국방부 장관 직무 대행인 국방 차관과 계엄사령관이었던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했는데, 국회에 병력 투입과 철수 명령은 당시 김용현 장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대상이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면직이 재가되면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장관 직무대리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슬프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계엄에 군 병력 동원을 반대했고, 국회에 병력 투입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군인들에게 실탄 지급은 없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계엄사령관이 명령 통제를 하지 않아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제707 특수임무단이 투입된 경위 등 병력 편성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국회 병력 철수도 당시 장관이 지시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비상계엄을 대통령 담화를 보고 알았으며 전군 지휘관 회의 이후, 당시 장관으로부터 계엄사령관 임명 사실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 정치활동 금지와 계엄사의 언론통제 등이 명시됐던 포고령에 대해 김선호 차관은 국방부에서는 포고령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박 총장도 작성된 포고령을 검토하며 당시 포고 시점이 22시로 적혀있어, 23시로 수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도 비상계엄 선포에 관련된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국방부 장관 직무 대행인 국방 차관과 계엄사령관이었던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했는데, 국회에 병력 투입과 철수 명령은 당시 김용현 장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대상이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면직이 재가되면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장관 직무대리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슬프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계엄에 군 병력 동원을 반대했고, 국회에 병력 투입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군인들에게 실탄 지급은 없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계엄사령관이 명령 통제를 하지 않아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제707 특수임무단이 투입된 경위 등 병력 편성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국회 병력 철수도 당시 장관이 지시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비상계엄을 대통령 담화를 보고 알았으며 전군 지휘관 회의 이후, 당시 장관으로부터 계엄사령관 임명 사실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 정치활동 금지와 계엄사의 언론통제 등이 명시됐던 포고령에 대해 김선호 차관은 국방부에서는 포고령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박 총장도 작성된 포고령을 검토하며 당시 포고 시점이 22시로 적혀있어, 23시로 수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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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위, 계엄 관련 집중 질의…“국회 병력 투입 국방장관이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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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5 14: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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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도 비상계엄 선포에 관련된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국방부 장관 직무 대행인 국방 차관과 계엄사령관이었던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했는데, 국회에 병력 투입과 철수 명령은 당시 김용현 장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대상이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면직이 재가되면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장관 직무대리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슬프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계엄에 군 병력 동원을 반대했고, 국회에 병력 투입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군인들에게 실탄 지급은 없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계엄사령관이 명령 통제를 하지 않아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제707 특수임무단이 투입된 경위 등 병력 편성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국회 병력 철수도 당시 장관이 지시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비상계엄을 대통령 담화를 보고 알았으며 전군 지휘관 회의 이후, 당시 장관으로부터 계엄사령관 임명 사실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 정치활동 금지와 계엄사의 언론통제 등이 명시됐던 포고령에 대해 김선호 차관은 국방부에서는 포고령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박 총장도 작성된 포고령을 검토하며 당시 포고 시점이 22시로 적혀있어, 23시로 수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도 비상계엄 선포에 관련된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국방부 장관 직무 대행인 국방 차관과 계엄사령관이었던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했는데, 국회에 병력 투입과 철수 명령은 당시 김용현 장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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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대상이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면직이 재가되면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장관 직무대리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슬프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계엄에 군 병력 동원을 반대했고, 국회에 병력 투입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군인들에게 실탄 지급은 없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계엄사령관이 명령 통제를 하지 않아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제707 특수임무단이 투입된 경위 등 병력 편성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국회 병력 철수도 당시 장관이 지시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비상계엄을 대통령 담화를 보고 알았으며 전군 지휘관 회의 이후, 당시 장관으로부터 계엄사령관 임명 사실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 정치활동 금지와 계엄사의 언론통제 등이 명시됐던 포고령에 대해 김선호 차관은 국방부에서는 포고령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박 총장도 작성된 포고령을 검토하며 당시 포고 시점이 22시로 적혀있어, 23시로 수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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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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