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2인자 “윤 대통령, 심한 오판”
입력 2024.12.05 (19:17)
수정 2024.1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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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외정책을 담당하는 국무부의 2인자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심한 오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한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는 예측할 수 없었고, 있을 법 하지도 않은 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심하게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커트 캠벨/미국 국무부 부장관 :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봅니다. 과거 계엄령을 경험했던 기억이 한국 사회에 깊고 부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동맹국인 한국 대통령의 결정을 오판이라고 표현한 건 이례적입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되는 과정에 대해선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적절하게 작동했다는 백악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의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견고하고 회복력이 있다면서,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한국의 대화 상대방과 비공식적으로도 소통하며 그 중요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은 비슷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계속해서 우려 내지 반대 의견을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언론들도 외교안보 측면에 미칠 영향에 주목해, 뉴욕타임스는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정치 혼란이 한미일 3자 협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미국의 대외정책을 담당하는 국무부의 2인자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심한 오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한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는 예측할 수 없었고, 있을 법 하지도 않은 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심하게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커트 캠벨/미국 국무부 부장관 :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봅니다. 과거 계엄령을 경험했던 기억이 한국 사회에 깊고 부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동맹국인 한국 대통령의 결정을 오판이라고 표현한 건 이례적입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되는 과정에 대해선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적절하게 작동했다는 백악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의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견고하고 회복력이 있다면서,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한국의 대화 상대방과 비공식적으로도 소통하며 그 중요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은 비슷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계속해서 우려 내지 반대 의견을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언론들도 외교안보 측면에 미칠 영향에 주목해, 뉴욕타임스는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정치 혼란이 한미일 3자 협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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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2인자 “윤 대통령, 심한 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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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5 19: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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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외정책을 담당하는 국무부의 2인자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심한 오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한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는 예측할 수 없었고, 있을 법 하지도 않은 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심하게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커트 캠벨/미국 국무부 부장관 :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봅니다. 과거 계엄령을 경험했던 기억이 한국 사회에 깊고 부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동맹국인 한국 대통령의 결정을 오판이라고 표현한 건 이례적입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되는 과정에 대해선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적절하게 작동했다는 백악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의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견고하고 회복력이 있다면서,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한국의 대화 상대방과 비공식적으로도 소통하며 그 중요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은 비슷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계속해서 우려 내지 반대 의견을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언론들도 외교안보 측면에 미칠 영향에 주목해, 뉴욕타임스는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정치 혼란이 한미일 3자 협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미국의 대외정책을 담당하는 국무부의 2인자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심한 오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한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는 예측할 수 없었고, 있을 법 하지도 않은 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심하게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커트 캠벨/미국 국무부 부장관 :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봅니다. 과거 계엄령을 경험했던 기억이 한국 사회에 깊고 부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동맹국인 한국 대통령의 결정을 오판이라고 표현한 건 이례적입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되는 과정에 대해선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적절하게 작동했다는 백악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의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견고하고 회복력이 있다면서,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한국의 대화 상대방과 비공식적으로도 소통하며 그 중요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은 비슷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계속해서 우려 내지 반대 의견을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언론들도 외교안보 측면에 미칠 영향에 주목해, 뉴욕타임스는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정치 혼란이 한미일 3자 협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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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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