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수장에 친 가상화폐 인사…비트코인 첫 10만 달러 돌파

입력 2024.12.05 (19:35) 수정 2024.1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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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증권거래위원장으로 친 가상화폐 인사가 지명됐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증권거래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증권거래위원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상식적인 규제를 위한 검증된 리더가 될 거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앳킨스 지명자는 대표적인 친 가상화폐 인사로 꼽힙니다.

뉴욕타임스는 앳킨스 지명자가 현 증권거래위원회의 가상화폐 관련 정책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폴 앳킨스/미 증권거래위원장 지명자/지난해 2월 : "(당국의) 금융 서비스에 대한 규제로 다양한 참여자들이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앳킨스 지명자가 창업한 컨설팅 업체는 최근 가상화폐 자문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가상화폐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위원장에 친 가상화폐 인사가 지명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저스틴 다네탄/가상 화폐 분석가 :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만 달러를 넘어섰고 사상 최고치는 10만 4천 달러입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7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1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인데,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우려하는 신중론도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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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SEC 수장에 친 가상화폐 인사…비트코인 첫 10만 달러 돌파
    • 입력 2024-12-05 19:35:52
    • 수정2024-12-05 19: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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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증권거래위원장으로 친 가상화폐 인사가 지명됐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증권거래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증권거래위원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상식적인 규제를 위한 검증된 리더가 될 거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앳킨스 지명자는 대표적인 친 가상화폐 인사로 꼽힙니다.

뉴욕타임스는 앳킨스 지명자가 현 증권거래위원회의 가상화폐 관련 정책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폴 앳킨스/미 증권거래위원장 지명자/지난해 2월 : "(당국의) 금융 서비스에 대한 규제로 다양한 참여자들이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앳킨스 지명자가 창업한 컨설팅 업체는 최근 가상화폐 자문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가상화폐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위원장에 친 가상화폐 인사가 지명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저스틴 다네탄/가상 화폐 분석가 :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만 달러를 넘어섰고 사상 최고치는 10만 4천 달러입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7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1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인데,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우려하는 신중론도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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