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광장으로…확산하는 ‘대통령 퇴진’ 집회
입력 2024.12.06 (06:40)
수정 2024.12.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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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대학교에서는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진하라! 퇴진하라!"]
촛불을 든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최서현·김현지/경기 안양시·안산시 : "내일이 무서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살아가면서. 그런데 지금 보여주시는 행보가 국민들의 내일을 너무 무섭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84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어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계엄 선포는 위헌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복남/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 "계엄사령관을 통해 국민의 결사와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영장 없이 국민을 체포하도록 한 것은 국민 위에 폭력으로 군림하려고 한 것입니다."]
집회를 마치고선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향해 행진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여당도 윤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라고 집회를 열었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여야를 떠나서, 당을 떠나서, 정치적 견해를 떠나서 모두가 한목소리로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퇴진시키자! 퇴진시키자!"]
대학가에서도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김도희/숙명여자대학교 학생 : "거부권을 거의 20번 넘게 사용한 대통령이 계엄령을 다시 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이상 집권을 해서는 안 된다."]
홍익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 곳곳이 동참했습니다.
[강태성/홍익대학교 학생 : "청년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그러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청년들은 오늘을 살기에 급급합니까?"]
5년 만에 학생총회를 소집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후속 행동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전엔 연세대와 고려대 등 10여 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해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엽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 김현민 최석규 하정현 강현경 민창호 부수홍/영상편집:이태희
어제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대학교에서는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진하라! 퇴진하라!"]
촛불을 든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최서현·김현지/경기 안양시·안산시 : "내일이 무서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살아가면서. 그런데 지금 보여주시는 행보가 국민들의 내일을 너무 무섭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84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어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계엄 선포는 위헌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복남/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 "계엄사령관을 통해 국민의 결사와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영장 없이 국민을 체포하도록 한 것은 국민 위에 폭력으로 군림하려고 한 것입니다."]
집회를 마치고선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향해 행진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여당도 윤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라고 집회를 열었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여야를 떠나서, 당을 떠나서, 정치적 견해를 떠나서 모두가 한목소리로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퇴진시키자! 퇴진시키자!"]
대학가에서도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김도희/숙명여자대학교 학생 : "거부권을 거의 20번 넘게 사용한 대통령이 계엄령을 다시 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이상 집권을 해서는 안 된다."]
홍익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 곳곳이 동참했습니다.
[강태성/홍익대학교 학생 : "청년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그러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청년들은 오늘을 살기에 급급합니까?"]
5년 만에 학생총회를 소집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후속 행동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전엔 연세대와 고려대 등 10여 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해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엽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 김현민 최석규 하정현 강현경 민창호 부수홍/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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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광장으로…확산하는 ‘대통령 퇴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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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6 06:40:02
- 수정2024-12-06 06:45:22
[앵커]
어제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대학교에서는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진하라! 퇴진하라!"]
촛불을 든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최서현·김현지/경기 안양시·안산시 : "내일이 무서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살아가면서. 그런데 지금 보여주시는 행보가 국민들의 내일을 너무 무섭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84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어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계엄 선포는 위헌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복남/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 "계엄사령관을 통해 국민의 결사와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영장 없이 국민을 체포하도록 한 것은 국민 위에 폭력으로 군림하려고 한 것입니다."]
집회를 마치고선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향해 행진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여당도 윤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라고 집회를 열었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여야를 떠나서, 당을 떠나서, 정치적 견해를 떠나서 모두가 한목소리로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퇴진시키자! 퇴진시키자!"]
대학가에서도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김도희/숙명여자대학교 학생 : "거부권을 거의 20번 넘게 사용한 대통령이 계엄령을 다시 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이상 집권을 해서는 안 된다."]
홍익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 곳곳이 동참했습니다.
[강태성/홍익대학교 학생 : "청년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그러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청년들은 오늘을 살기에 급급합니까?"]
5년 만에 학생총회를 소집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후속 행동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전엔 연세대와 고려대 등 10여 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해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엽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 김현민 최석규 하정현 강현경 민창호 부수홍/영상편집:이태희
어제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대학교에서는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진하라! 퇴진하라!"]
촛불을 든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최서현·김현지/경기 안양시·안산시 : "내일이 무서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살아가면서. 그런데 지금 보여주시는 행보가 국민들의 내일을 너무 무섭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84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어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계엄 선포는 위헌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복남/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 "계엄사령관을 통해 국민의 결사와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영장 없이 국민을 체포하도록 한 것은 국민 위에 폭력으로 군림하려고 한 것입니다."]
집회를 마치고선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향해 행진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여당도 윤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라고 집회를 열었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여야를 떠나서, 당을 떠나서, 정치적 견해를 떠나서 모두가 한목소리로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퇴진시키자! 퇴진시키자!"]
대학가에서도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김도희/숙명여자대학교 학생 : "거부권을 거의 20번 넘게 사용한 대통령이 계엄령을 다시 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이상 집권을 해서는 안 된다."]
홍익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 곳곳이 동참했습니다.
[강태성/홍익대학교 학생 : "청년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그러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청년들은 오늘을 살기에 급급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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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대원 김현민 최석규 하정현 강현경 민창호 부수홍/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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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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