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한번만 이겨보자” 첫 배구영화 ‘1승’…생활 공포 ‘원정빌라’
입력 2024.12.06 (07:39)
수정 2024.12.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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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극장가는 명품 배우들의 반가운 복귀작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는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 첫 배구영화 '1승'으로, 배우 문정희는 독특한 소재의 공포 영화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가족의 본질을 묻는 독립영화 한 편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영화 '1승' 감독 : 신연식
====================================
["남들은 10승, 20승 잘도 하는데 나는 어째 한번 이기기도 이렇게 힘드냐?"]
평균 승률 10%도 안 되지만 공을 놓지 못하는 배구 감독 우진.
["(핑크스톰을 인수하신 이유가 있나요?) 싸서요."]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감독을 제안 받고.
["(딱 한 번만 이기시면 됩니다.) 한번? 두 번도 아니고 한번?"]
새 구단주는 단 1승에 20억 원을 베팅합니다.
["(내가 지금부터 이기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감독님, 들어가 쉬세요."]
무능한 감독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가 영화 '반칙왕' 이후 24년 만에 코믹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송강호/우진 역 : "좌절감도 많이 느끼고, 패배감 이런 것들을 많이 경험할 텐데, 그런 점에서 크진 않지만 나도 할 수 있고, 나만의 1승, 그런 어떤 1승의 상징적인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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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정빌라' 감독 : 김선국
====================================
다세대 주택, 원정빌라.
주차 문제와 층간소음으로 시작된 위층 여자와의 갈등이 어느새 가족까지 위험에 빠트립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소재가 더 큰 공포로 밀려옵니다.
[문정희/신혜 역 :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안에서 사실 생기는 공포라기보다는 저는 스릴러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
영화 '언니 유정' 감독 : 정해인
====================================
영아를 유기했다는 고등학생 동생의 자백 소식을 듣게 된 언니 유정.
정작 수사가 시작되자 동생은 굳게 입을 닫아버립니다.
유정은 동생의 입을 열어보려 애쓰지만, 둘 사이 벌어진 마음의 거리만 확인하게 됩니다.
[박예영/유정 역 : "너무 서로를 위하다 보니까 결국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너무 공감을 했거든요. 계속 아픔이 커지고 그것을 보듬는 법을 몰랐던 것 같아서…."]
각종 영화제에서 미스터리의 옷을 입었지만, 가족의 본질을 캐묻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 김정은 박찬걸/영상편집:이현모/화면제공:(주)키다리스튜디오·(주)아티스트유나이티드·(주)스마일이엔티·찬란·(주)스튜디오 하이파이브
이번 주 극장가는 명품 배우들의 반가운 복귀작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는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 첫 배구영화 '1승'으로, 배우 문정희는 독특한 소재의 공포 영화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가족의 본질을 묻는 독립영화 한 편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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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승' 감독 : 신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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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10승, 20승 잘도 하는데 나는 어째 한번 이기기도 이렇게 힘드냐?"]
평균 승률 10%도 안 되지만 공을 놓지 못하는 배구 감독 우진.
["(핑크스톰을 인수하신 이유가 있나요?) 싸서요."]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감독을 제안 받고.
["(딱 한 번만 이기시면 됩니다.) 한번? 두 번도 아니고 한번?"]
새 구단주는 단 1승에 20억 원을 베팅합니다.
["(내가 지금부터 이기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감독님, 들어가 쉬세요."]
무능한 감독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가 영화 '반칙왕' 이후 24년 만에 코믹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송강호/우진 역 : "좌절감도 많이 느끼고, 패배감 이런 것들을 많이 경험할 텐데, 그런 점에서 크진 않지만 나도 할 수 있고, 나만의 1승, 그런 어떤 1승의 상징적인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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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정빌라' 감독 : 김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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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원정빌라.
주차 문제와 층간소음으로 시작된 위층 여자와의 갈등이 어느새 가족까지 위험에 빠트립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소재가 더 큰 공포로 밀려옵니다.
[문정희/신혜 역 :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안에서 사실 생기는 공포라기보다는 저는 스릴러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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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니 유정' 감독 :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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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를 유기했다는 고등학생 동생의 자백 소식을 듣게 된 언니 유정.
정작 수사가 시작되자 동생은 굳게 입을 닫아버립니다.
유정은 동생의 입을 열어보려 애쓰지만, 둘 사이 벌어진 마음의 거리만 확인하게 됩니다.
[박예영/유정 역 : "너무 서로를 위하다 보니까 결국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너무 공감을 했거든요. 계속 아픔이 커지고 그것을 보듬는 법을 몰랐던 것 같아서…."]
각종 영화제에서 미스터리의 옷을 입었지만, 가족의 본질을 캐묻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 김정은 박찬걸/영상편집:이현모/화면제공:(주)키다리스튜디오·(주)아티스트유나이티드·(주)스마일이엔티·찬란·(주)스튜디오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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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6 07:39:40
- 수정2024-12-06 08: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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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극장가는 명품 배우들의 반가운 복귀작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는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 첫 배구영화 '1승'으로, 배우 문정희는 독특한 소재의 공포 영화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가족의 본질을 묻는 독립영화 한 편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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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승' 감독 : 신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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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10승, 20승 잘도 하는데 나는 어째 한번 이기기도 이렇게 힘드냐?"]
평균 승률 10%도 안 되지만 공을 놓지 못하는 배구 감독 우진.
["(핑크스톰을 인수하신 이유가 있나요?) 싸서요."]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감독을 제안 받고.
["(딱 한 번만 이기시면 됩니다.) 한번? 두 번도 아니고 한번?"]
새 구단주는 단 1승에 20억 원을 베팅합니다.
["(내가 지금부터 이기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감독님, 들어가 쉬세요."]
무능한 감독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가 영화 '반칙왕' 이후 24년 만에 코믹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송강호/우진 역 : "좌절감도 많이 느끼고, 패배감 이런 것들을 많이 경험할 텐데, 그런 점에서 크진 않지만 나도 할 수 있고, 나만의 1승, 그런 어떤 1승의 상징적인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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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정빌라' 감독 : 김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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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원정빌라.
주차 문제와 층간소음으로 시작된 위층 여자와의 갈등이 어느새 가족까지 위험에 빠트립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소재가 더 큰 공포로 밀려옵니다.
[문정희/신혜 역 :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안에서 사실 생기는 공포라기보다는 저는 스릴러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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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니 유정' 감독 :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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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를 유기했다는 고등학생 동생의 자백 소식을 듣게 된 언니 유정.
정작 수사가 시작되자 동생은 굳게 입을 닫아버립니다.
유정은 동생의 입을 열어보려 애쓰지만, 둘 사이 벌어진 마음의 거리만 확인하게 됩니다.
[박예영/유정 역 : "너무 서로를 위하다 보니까 결국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너무 공감을 했거든요. 계속 아픔이 커지고 그것을 보듬는 법을 몰랐던 것 같아서…."]
각종 영화제에서 미스터리의 옷을 입었지만, 가족의 본질을 캐묻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 김정은 박찬걸/영상편집:이현모/화면제공:(주)키다리스튜디오·(주)아티스트유나이티드·(주)스마일이엔티·찬란·(주)스튜디오 하이파이브
이번 주 극장가는 명품 배우들의 반가운 복귀작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는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 첫 배구영화 '1승'으로, 배우 문정희는 독특한 소재의 공포 영화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가족의 본질을 묻는 독립영화 한 편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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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승' 감독 : 신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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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10승, 20승 잘도 하는데 나는 어째 한번 이기기도 이렇게 힘드냐?"]
평균 승률 10%도 안 되지만 공을 놓지 못하는 배구 감독 우진.
["(핑크스톰을 인수하신 이유가 있나요?) 싸서요."]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감독을 제안 받고.
["(딱 한 번만 이기시면 됩니다.) 한번? 두 번도 아니고 한번?"]
새 구단주는 단 1승에 20억 원을 베팅합니다.
["(내가 지금부터 이기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감독님, 들어가 쉬세요."]
무능한 감독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가 영화 '반칙왕' 이후 24년 만에 코믹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송강호/우진 역 : "좌절감도 많이 느끼고, 패배감 이런 것들을 많이 경험할 텐데, 그런 점에서 크진 않지만 나도 할 수 있고, 나만의 1승, 그런 어떤 1승의 상징적인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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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정빌라' 감독 : 김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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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원정빌라.
주차 문제와 층간소음으로 시작된 위층 여자와의 갈등이 어느새 가족까지 위험에 빠트립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소재가 더 큰 공포로 밀려옵니다.
[문정희/신혜 역 :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안에서 사실 생기는 공포라기보다는 저는 스릴러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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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니 유정' 감독 :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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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를 유기했다는 고등학생 동생의 자백 소식을 듣게 된 언니 유정.
정작 수사가 시작되자 동생은 굳게 입을 닫아버립니다.
유정은 동생의 입을 열어보려 애쓰지만, 둘 사이 벌어진 마음의 거리만 확인하게 됩니다.
[박예영/유정 역 : "너무 서로를 위하다 보니까 결국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너무 공감을 했거든요. 계속 아픔이 커지고 그것을 보듬는 법을 몰랐던 것 같아서…."]
각종 영화제에서 미스터리의 옷을 입었지만, 가족의 본질을 캐묻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 김정은 박찬걸/영상편집:이현모/화면제공:(주)키다리스튜디오·(주)아티스트유나이티드·(주)스마일이엔티·찬란·(주)스튜디오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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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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