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오늘 하루 파업…급식·학사일정 차질
입력 2024.12.06 (22:04)
수정 2024.12.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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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교육공무직 직원들이 오늘(6일) 하루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강원도 내 학교 10곳 가운데 6곳에서 급식과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 임금 교섭 승리하자! 승리하자!"]
교육 공무직 300여 명이 강원도교육청 앞에 모였습니다.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입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인상하라! 인상하라!"]
낮은 기본급 체계로 임금 인상이 시급한데, 교육당국이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유정/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장 :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을 받고 있습니다. 근속 수당은 상한에 묶여서 오래 일할수록 상대적 박탈감만 느껴지는 임금 구조에서 일하고 있고요. 노사 간 간극이 굉장히 커서 파업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번 파업엔 강원도교육청 소속 무기 계약직 직원 7,700여 명 가운데 1,9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파업 참가 비율은 25%입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 학교 650여 곳 가운데 390여 곳에서 급식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급식에 문제가 생긴 학교에서는 빵 등으로 대체 급식을 실시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급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단축 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교육공무직 강원지부는 교육당국이 임금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달 중순 이후 추가 파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학교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교육공무직 직원들이 오늘(6일) 하루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강원도 내 학교 10곳 가운데 6곳에서 급식과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 임금 교섭 승리하자! 승리하자!"]
교육 공무직 300여 명이 강원도교육청 앞에 모였습니다.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입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인상하라! 인상하라!"]
낮은 기본급 체계로 임금 인상이 시급한데, 교육당국이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유정/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장 :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을 받고 있습니다. 근속 수당은 상한에 묶여서 오래 일할수록 상대적 박탈감만 느껴지는 임금 구조에서 일하고 있고요. 노사 간 간극이 굉장히 커서 파업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번 파업엔 강원도교육청 소속 무기 계약직 직원 7,700여 명 가운데 1,9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파업 참가 비율은 25%입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 학교 650여 곳 가운데 390여 곳에서 급식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급식에 문제가 생긴 학교에서는 빵 등으로 대체 급식을 실시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급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단축 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교육공무직 강원지부는 교육당국이 임금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달 중순 이후 추가 파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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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공무직 오늘 하루 파업…급식·학사일정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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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6 22:04:23
- 수정2024-12-06 22: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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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교육공무직 직원들이 오늘(6일) 하루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강원도 내 학교 10곳 가운데 6곳에서 급식과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 임금 교섭 승리하자! 승리하자!"]
교육 공무직 300여 명이 강원도교육청 앞에 모였습니다.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입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인상하라! 인상하라!"]
낮은 기본급 체계로 임금 인상이 시급한데, 교육당국이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유정/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장 :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을 받고 있습니다. 근속 수당은 상한에 묶여서 오래 일할수록 상대적 박탈감만 느껴지는 임금 구조에서 일하고 있고요. 노사 간 간극이 굉장히 커서 파업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번 파업엔 강원도교육청 소속 무기 계약직 직원 7,700여 명 가운데 1,9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파업 참가 비율은 25%입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 학교 650여 곳 가운데 390여 곳에서 급식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급식에 문제가 생긴 학교에서는 빵 등으로 대체 급식을 실시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급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단축 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교육공무직 강원지부는 교육당국이 임금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달 중순 이후 추가 파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학교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교육공무직 직원들이 오늘(6일) 하루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강원도 내 학교 10곳 가운데 6곳에서 급식과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 임금 교섭 승리하자! 승리하자!"]
교육 공무직 300여 명이 강원도교육청 앞에 모였습니다.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입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인상하라! 인상하라!"]
낮은 기본급 체계로 임금 인상이 시급한데, 교육당국이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유정/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장 :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을 받고 있습니다. 근속 수당은 상한에 묶여서 오래 일할수록 상대적 박탈감만 느껴지는 임금 구조에서 일하고 있고요. 노사 간 간극이 굉장히 커서 파업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번 파업엔 강원도교육청 소속 무기 계약직 직원 7,700여 명 가운데 1,9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파업 참가 비율은 25%입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 학교 650여 곳 가운데 390여 곳에서 급식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급식에 문제가 생긴 학교에서는 빵 등으로 대체 급식을 실시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급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단축 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교육공무직 강원지부는 교육당국이 임금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달 중순 이후 추가 파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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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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