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바꾸기 III]김선종 연구원 “협박 때문에”

입력 2005.12.17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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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일이 진실게임으로 치닫고 있는데에는 김선종 연구원의 헷갈리는 진술도 한몫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김선종 연구원의 주장을 정리해봤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츠버그대 김선종 연구원은 자신이 논문사진을 조사했다는 MBC피디수첩의 취재내용이 언론에 알려지자 이를 부인했습니다.

<녹취>김선종(연구원/YTN 인터뷰 12월 4일) : "보통 관례상 그림을 많이 만들어서 황교수님께 보내드리면 거기서 가장 좋은 그림을 셀렉션 하시고 그 그림으로 좋은 결과를 만드는게 관례라고 말씀"

그러나 지난 15일 공개된 김연구원의 증언에는 사진 조작 사실을 시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김선종(연구원/ 피디수첩 방송화면) : "(셀라인 3개를 갖고 사진 여러개로 찍어서 11개로 만들었다는 겁니까?) 네"

또 피디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가 정확이 몇개인지는 모른다고 이야기 했지만 오늘은 정확한 갯수를 밝혔습니다.

<녹취>김선종 연구원 : "(직접 만들었다고 생각하는게 8개였군요.) 매일 아침에 보고 확인하는 일이 그거니까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

지난 15일 김 연구원이 줄기 세포도 가짜라는 사실을 시인했다는 노성일 이사장의 말과는 차이가 나는 대목입니다.

사실상 이번 진위논란의 한 가운데 있는 김연구원이 과연 진솔한 증언을 하고 있는지 의혹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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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바꾸기 III]김선종 연구원 “협박 때문에”
    • 입력 2005-12-17 21:13: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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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일이 진실게임으로 치닫고 있는데에는 김선종 연구원의 헷갈리는 진술도 한몫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김선종 연구원의 주장을 정리해봤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츠버그대 김선종 연구원은 자신이 논문사진을 조사했다는 MBC피디수첩의 취재내용이 언론에 알려지자 이를 부인했습니다. <녹취>김선종(연구원/YTN 인터뷰 12월 4일) : "보통 관례상 그림을 많이 만들어서 황교수님께 보내드리면 거기서 가장 좋은 그림을 셀렉션 하시고 그 그림으로 좋은 결과를 만드는게 관례라고 말씀" 그러나 지난 15일 공개된 김연구원의 증언에는 사진 조작 사실을 시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김선종(연구원/ 피디수첩 방송화면) : "(셀라인 3개를 갖고 사진 여러개로 찍어서 11개로 만들었다는 겁니까?) 네" 또 피디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가 정확이 몇개인지는 모른다고 이야기 했지만 오늘은 정확한 갯수를 밝혔습니다. <녹취>김선종 연구원 : "(직접 만들었다고 생각하는게 8개였군요.) 매일 아침에 보고 확인하는 일이 그거니까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 지난 15일 김 연구원이 줄기 세포도 가짜라는 사실을 시인했다는 노성일 이사장의 말과는 차이가 나는 대목입니다. 사실상 이번 진위논란의 한 가운데 있는 김연구원이 과연 진솔한 증언을 하고 있는지 의혹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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