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계엄 핵심 3인’ 직무정지…장관 집무실 등 압수수색 4시간 만에 종료
입력 2024.12.08 (21:37)
수정 2024.12.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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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방첩사령관에 이어 방첩사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추가 직무 정지를 단행했습니다.
비상 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로 방첩사 요원을 파견한 걸로 지목된 장교들입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해 방첩사에서 핵심 역할을 한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정성우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 2명을 수도권 부대로 대기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들의 팀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로써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방첩사 3인이 모두 직무 배제된 겁니다.
특히 정성우 1처장은 여 사령관의 측근으로 평가되고, 김 단장의 경우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 "방첩사 체포조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방첩사 수사단장 이분이 욕설을 해가면서 보냈다고 그랬는데…."]
이러한 가운데 오늘(8일) 오전에 시작된 국방부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오후 1시 50분, 약 4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를 그대로 보관할 것을 지시했는데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챙겨 나갔습니다.
사실상 국방장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데, 국방부는 보안 사고를 위해 법무장교를 현장에 입회시켰지만 검경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고응용
국방부가 방첩사령관에 이어 방첩사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추가 직무 정지를 단행했습니다.
비상 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로 방첩사 요원을 파견한 걸로 지목된 장교들입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해 방첩사에서 핵심 역할을 한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정성우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 2명을 수도권 부대로 대기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들의 팀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로써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방첩사 3인이 모두 직무 배제된 겁니다.
특히 정성우 1처장은 여 사령관의 측근으로 평가되고, 김 단장의 경우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 "방첩사 체포조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방첩사 수사단장 이분이 욕설을 해가면서 보냈다고 그랬는데…."]
이러한 가운데 오늘(8일) 오전에 시작된 국방부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오후 1시 50분, 약 4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를 그대로 보관할 것을 지시했는데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챙겨 나갔습니다.
사실상 국방장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데, 국방부는 보안 사고를 위해 법무장교를 현장에 입회시켰지만 검경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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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첩사 ‘계엄 핵심 3인’ 직무정지…장관 집무실 등 압수수색 4시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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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8 21:37:58
- 수정2024-12-08 22:39:45

[앵커]
국방부가 방첩사령관에 이어 방첩사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추가 직무 정지를 단행했습니다.
비상 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로 방첩사 요원을 파견한 걸로 지목된 장교들입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해 방첩사에서 핵심 역할을 한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정성우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 2명을 수도권 부대로 대기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들의 팀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로써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방첩사 3인이 모두 직무 배제된 겁니다.
특히 정성우 1처장은 여 사령관의 측근으로 평가되고, 김 단장의 경우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 "방첩사 체포조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방첩사 수사단장 이분이 욕설을 해가면서 보냈다고 그랬는데…."]
이러한 가운데 오늘(8일) 오전에 시작된 국방부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오후 1시 50분, 약 4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를 그대로 보관할 것을 지시했는데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챙겨 나갔습니다.
사실상 국방장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데, 국방부는 보안 사고를 위해 법무장교를 현장에 입회시켰지만 검경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고응용
국방부가 방첩사령관에 이어 방첩사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추가 직무 정지를 단행했습니다.
비상 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로 방첩사 요원을 파견한 걸로 지목된 장교들입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해 방첩사에서 핵심 역할을 한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정성우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 2명을 수도권 부대로 대기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들의 팀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로써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방첩사 3인이 모두 직무 배제된 겁니다.
특히 정성우 1처장은 여 사령관의 측근으로 평가되고, 김 단장의 경우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 "방첩사 체포조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방첩사 수사단장 이분이 욕설을 해가면서 보냈다고 그랬는데…."]
이러한 가운데 오늘(8일) 오전에 시작된 국방부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오후 1시 50분, 약 4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를 그대로 보관할 것을 지시했는데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챙겨 나갔습니다.
사실상 국방장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데, 국방부는 보안 사고를 위해 법무장교를 현장에 입회시켰지만 검경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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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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