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구두 경매 나와…399억에 낙찰

입력 2024.12.09 (15:40) 수정 2024.12.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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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를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빨간색 마법의 구두.

일명 루비 슬리퍼라고도 불리며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소품으로도 꼽히는데요.

이 구두가 최근 미국 온라인 경매에서 2,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99억 원에 팔려 화제입니다.

당초 이 구두는 미네소타주 그랜드래피즈의 주디 갈랜드 박물관에 전시돼 있었지만 2005년 누군가가 박물관의 문과 진열장 유리를 깨고 이 구두를 훔쳐 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는데요.

그러던 중 2018년 미국 연방수사국 수사 끝에 다시 주인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이 구두는 이날 경매에서 당초 예상가보다 11배 높은 가격에 낙찰됐는데요.

경매사 측은 "오즈의 마법사가 영화사에 얼마나 중요한 작품인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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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5:40:55
    • 수정2024-12-09 15: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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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를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빨간색 마법의 구두.

일명 루비 슬리퍼라고도 불리며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소품으로도 꼽히는데요.

이 구두가 최근 미국 온라인 경매에서 2,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99억 원에 팔려 화제입니다.

당초 이 구두는 미네소타주 그랜드래피즈의 주디 갈랜드 박물관에 전시돼 있었지만 2005년 누군가가 박물관의 문과 진열장 유리를 깨고 이 구두를 훔쳐 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는데요.

그러던 중 2018년 미국 연방수사국 수사 끝에 다시 주인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이 구두는 이날 경매에서 당초 예상가보다 11배 높은 가격에 낙찰됐는데요.

경매사 측은 "오즈의 마법사가 영화사에 얼마나 중요한 작품인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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