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 조치에도 묵묵부답…참모진은 상황 점검

입력 2024.12.09 (21:22) 수정 2024.12.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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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9일)도 침묵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새배 기자 연결합니다.

출국금지도 됐고, 대통령실 압박감이 클 거 같은데, 여전히 반응은 없는 상태인가요?

[리포트]

네, 오늘도 윤 대통령의 공식 일정, 대통령실의 입장 발표 모두 없었습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이 칩거 상태에 들어갔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오늘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는데요.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서도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당 내에서 이른바 '퇴진 로드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침묵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계엄 관련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데 대한 내부 동요는 적지 않아 보입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참모들과 직원들도 메신저 대화를 지우거나 새로 가입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한편으로, 핵심 참모진을 중심으로 상황 관리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오늘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현 상황 점검은 물론 일부 정책의 진행 상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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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국금지’ 조치에도 묵묵부답…참모진은 상황 점검
    • 입력 2024-12-09 21:22:42
    • 수정2024-12-09 21:27:48
    뉴스 9
[앵커]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9일)도 침묵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새배 기자 연결합니다.

출국금지도 됐고, 대통령실 압박감이 클 거 같은데, 여전히 반응은 없는 상태인가요?

[리포트]

네, 오늘도 윤 대통령의 공식 일정, 대통령실의 입장 발표 모두 없었습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이 칩거 상태에 들어갔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오늘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는데요.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서도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당 내에서 이른바 '퇴진 로드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침묵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계엄 관련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데 대한 내부 동요는 적지 않아 보입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참모들과 직원들도 메신저 대화를 지우거나 새로 가입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한편으로, 핵심 참모진을 중심으로 상황 관리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오늘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현 상황 점검은 물론 일부 정책의 진행 상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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