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당 의원 비난 쇄도…탄핵 정국 행보 주목
입력 2024.12.09 (21:41)
수정 2024.12.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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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무산에 성난 민심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그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여당인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고, 지역 여당 의원들을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국회 본회의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를 뜨자 고성이 터져 나옵니다.
["윤석열을 지키는 게, 김건희를 지키는 게 그게 중요합니까!"]
탄핵안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되자, 민심의 화살은 국민의힘으로 향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도심 출근길 집회를 열고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내란 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을 '탄핵 폐기 내란 공범'으로 규정하며 정당 기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성호/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표결에 참여하지 않도록 방해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내란죄를 동조한 것이고 전부다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여당 국회의원 개인에 대한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에는 홍성·예산 강승규, 서산·태안 성일종, 보령·서천 장동혁 의원 등 지역 여당 의원 3명 모두 불참했고, 세 의원의 사회관계망에는 내란에 공조했다는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성토하는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권태옥/전국여성농민회 충남연합회장 : "성일종, 강승규, 장동혁. 다음에 국회의원 할 때 굽신굽신하고 손 한번 잡을 때 손을 내리쳐야 합니다."]
세종에서도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거리 행진이 진행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 탄핵안 찬성을 촉구하는 압박 강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무산에 성난 민심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그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여당인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고, 지역 여당 의원들을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국회 본회의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를 뜨자 고성이 터져 나옵니다.
["윤석열을 지키는 게, 김건희를 지키는 게 그게 중요합니까!"]
탄핵안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되자, 민심의 화살은 국민의힘으로 향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도심 출근길 집회를 열고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내란 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을 '탄핵 폐기 내란 공범'으로 규정하며 정당 기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성호/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표결에 참여하지 않도록 방해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내란죄를 동조한 것이고 전부다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여당 국회의원 개인에 대한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에는 홍성·예산 강승규, 서산·태안 성일종, 보령·서천 장동혁 의원 등 지역 여당 의원 3명 모두 불참했고, 세 의원의 사회관계망에는 내란에 공조했다는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성토하는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권태옥/전국여성농민회 충남연합회장 : "성일종, 강승규, 장동혁. 다음에 국회의원 할 때 굽신굽신하고 손 한번 잡을 때 손을 내리쳐야 합니다."]
세종에서도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거리 행진이 진행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 탄핵안 찬성을 촉구하는 압박 강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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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9 22: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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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무산에 성난 민심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그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여당인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고, 지역 여당 의원들을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국회 본회의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를 뜨자 고성이 터져 나옵니다.
["윤석열을 지키는 게, 김건희를 지키는 게 그게 중요합니까!"]
탄핵안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되자, 민심의 화살은 국민의힘으로 향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도심 출근길 집회를 열고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내란 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을 '탄핵 폐기 내란 공범'으로 규정하며 정당 기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성호/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표결에 참여하지 않도록 방해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내란죄를 동조한 것이고 전부다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여당 국회의원 개인에 대한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에는 홍성·예산 강승규, 서산·태안 성일종, 보령·서천 장동혁 의원 등 지역 여당 의원 3명 모두 불참했고, 세 의원의 사회관계망에는 내란에 공조했다는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성토하는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권태옥/전국여성농민회 충남연합회장 : "성일종, 강승규, 장동혁. 다음에 국회의원 할 때 굽신굽신하고 손 한번 잡을 때 손을 내리쳐야 합니다."]
세종에서도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거리 행진이 진행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 탄핵안 찬성을 촉구하는 압박 강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무산에 성난 민심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그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여당인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고, 지역 여당 의원들을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국회 본회의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를 뜨자 고성이 터져 나옵니다.
["윤석열을 지키는 게, 김건희를 지키는 게 그게 중요합니까!"]
탄핵안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되자, 민심의 화살은 국민의힘으로 향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도심 출근길 집회를 열고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내란 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을 '탄핵 폐기 내란 공범'으로 규정하며 정당 기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성호/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표결에 참여하지 않도록 방해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내란죄를 동조한 것이고 전부다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여당 국회의원 개인에 대한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에는 홍성·예산 강승규, 서산·태안 성일종, 보령·서천 장동혁 의원 등 지역 여당 의원 3명 모두 불참했고, 세 의원의 사회관계망에는 내란에 공조했다는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성토하는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권태옥/전국여성농민회 충남연합회장 : "성일종, 강승규, 장동혁. 다음에 국회의원 할 때 굽신굽신하고 손 한번 잡을 때 손을 내리쳐야 합니다."]
세종에서도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거리 행진이 진행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 탄핵안 찬성을 촉구하는 압박 강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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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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