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정국…강원도 공약 사업 ‘먹구름’
입력 2024.12.09 (21:47)
수정 2024.12.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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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공약사업엔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내일(10)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 감액 처리까지 예고해 강원도의 국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의 외손을 자랑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강원도를 찾아 교통망 확충과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권역별 신성장산업, 폐광지 대체산업과 오색 케이블카 추진 등 7대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각종 규제 완화로 강원도에 기업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 후보/2022년 2월 16일 : "(강원도가) 그동안 기여했던 것에 대해서 보상도 받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이 민주당처럼 강원도를, 또 이상한 평화자치도가 아니라, 경제특별자치도로 가야 된다. 이 말씀입니다."]
하지만, 임기 2년 6개월 만에 비상계엄 사태로 공약 추진의 동력을 잃게 됐습니다.
또, 국회의 내년 예산안 심의가 제대로 될지도 불확실합니다.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산적한 강원 현안들도 표류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 사업부터 걱정입니다.
굵직한 교통망 건설사업부터 흔들립니다.
2027년 개통 목표인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비 1,200억 원. 제2 경춘국도 공사비 265억 원 등 내년에 추가 증액을 목표로 한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사업만 3,030억 원에 이르지만, 예산안 논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최봉용/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저희들이 예산이 제일 관건인데 예산이 이번 국회 심의 때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고요. 그 다음에 만약에 반영이 안 될 경우에는 추경을 통해서라도."]
탄핵 정국 속, 강원도의 현안이 불안한 연말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공약사업엔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내일(10)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 감액 처리까지 예고해 강원도의 국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의 외손을 자랑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강원도를 찾아 교통망 확충과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권역별 신성장산업, 폐광지 대체산업과 오색 케이블카 추진 등 7대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각종 규제 완화로 강원도에 기업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 후보/2022년 2월 16일 : "(강원도가) 그동안 기여했던 것에 대해서 보상도 받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이 민주당처럼 강원도를, 또 이상한 평화자치도가 아니라, 경제특별자치도로 가야 된다. 이 말씀입니다."]
하지만, 임기 2년 6개월 만에 비상계엄 사태로 공약 추진의 동력을 잃게 됐습니다.
또, 국회의 내년 예산안 심의가 제대로 될지도 불확실합니다.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산적한 강원 현안들도 표류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 사업부터 걱정입니다.
굵직한 교통망 건설사업부터 흔들립니다.
2027년 개통 목표인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비 1,200억 원. 제2 경춘국도 공사비 265억 원 등 내년에 추가 증액을 목표로 한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사업만 3,030억 원에 이르지만, 예산안 논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최봉용/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저희들이 예산이 제일 관건인데 예산이 이번 국회 심의 때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고요. 그 다음에 만약에 반영이 안 될 경우에는 추경을 통해서라도."]
탄핵 정국 속, 강원도의 현안이 불안한 연말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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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공약사업엔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내일(10)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 감액 처리까지 예고해 강원도의 국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의 외손을 자랑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강원도를 찾아 교통망 확충과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권역별 신성장산업, 폐광지 대체산업과 오색 케이블카 추진 등 7대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각종 규제 완화로 강원도에 기업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 후보/2022년 2월 16일 : "(강원도가) 그동안 기여했던 것에 대해서 보상도 받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이 민주당처럼 강원도를, 또 이상한 평화자치도가 아니라, 경제특별자치도로 가야 된다. 이 말씀입니다."]
하지만, 임기 2년 6개월 만에 비상계엄 사태로 공약 추진의 동력을 잃게 됐습니다.
또, 국회의 내년 예산안 심의가 제대로 될지도 불확실합니다.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산적한 강원 현안들도 표류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 사업부터 걱정입니다.
굵직한 교통망 건설사업부터 흔들립니다.
2027년 개통 목표인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비 1,200억 원. 제2 경춘국도 공사비 265억 원 등 내년에 추가 증액을 목표로 한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사업만 3,030억 원에 이르지만, 예산안 논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최봉용/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저희들이 예산이 제일 관건인데 예산이 이번 국회 심의 때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고요. 그 다음에 만약에 반영이 안 될 경우에는 추경을 통해서라도."]
탄핵 정국 속, 강원도의 현안이 불안한 연말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공약사업엔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내일(10)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 감액 처리까지 예고해 강원도의 국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의 외손을 자랑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강원도를 찾아 교통망 확충과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권역별 신성장산업, 폐광지 대체산업과 오색 케이블카 추진 등 7대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각종 규제 완화로 강원도에 기업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 후보/2022년 2월 16일 : "(강원도가) 그동안 기여했던 것에 대해서 보상도 받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이 민주당처럼 강원도를, 또 이상한 평화자치도가 아니라, 경제특별자치도로 가야 된다. 이 말씀입니다."]
하지만, 임기 2년 6개월 만에 비상계엄 사태로 공약 추진의 동력을 잃게 됐습니다.
또, 국회의 내년 예산안 심의가 제대로 될지도 불확실합니다.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산적한 강원 현안들도 표류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 사업부터 걱정입니다.
굵직한 교통망 건설사업부터 흔들립니다.
2027년 개통 목표인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비 1,200억 원. 제2 경춘국도 공사비 265억 원 등 내년에 추가 증액을 목표로 한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사업만 3,030억 원에 이르지만, 예산안 논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최봉용/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저희들이 예산이 제일 관건인데 예산이 이번 국회 심의 때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고요. 그 다음에 만약에 반영이 안 될 경우에는 추경을 통해서라도."]
탄핵 정국 속, 강원도의 현안이 불안한 연말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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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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