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탄핵 정국 대책 추진…“경제 안정화 주력”

입력 2024.12.09 (21:48) 수정 2024.12.0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 탄핵 요구 등 국가적 비상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도내 시군은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역 경제 안정화를 중점 추진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의 상가 거리가 썰렁합니다.

폐업한 곳도 눈에 띕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조사에서 강원도 내 자영업자 폐업률은 2022년 9.2%에서 지난해 9.8%로 올랐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올해는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김정호/소상공인연합회 춘천시회장 : "최근에 느끼는 것은 가깝게 계셨던 분들이 못 버티고 문을 닫으시는."]

강원도가 긴급 대책을 추진합니다.

최우선 목표는 지역 경제를 안정시키는 겁니다.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합니다.

대신 축제와 각종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또, 시군과 협력해 내년 초까지 예산을 적극 집행합니다.

이밖에, 경제와 사회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안정 특별대책반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체감 경기도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명선/강원도 행정부지사 : "서민 생활 및 지역 경제 안정 관련해서 지역의 체감경기를 회복하고, 소비 진작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는."]

춘천시도 긴급 민생 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소비 진작과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을 대폭 확대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예비비 사용이 크지는 않지만, 이번에 총 6억 원을 쓰기로 했고요. 필요하면 내년 초에는 추경이 가능하니까 더 필요한 것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와 강릉, 인제, 평창 등 다른 시군들도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지역 기업 육성 등 민생 경제 안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자체 탄핵 정국 대책 추진…“경제 안정화 주력”
    • 입력 2024-12-09 21:48:50
    • 수정2024-12-09 21:59:36
    뉴스9(춘천)
[앵커]

대통령 탄핵 요구 등 국가적 비상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도내 시군은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역 경제 안정화를 중점 추진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의 상가 거리가 썰렁합니다.

폐업한 곳도 눈에 띕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조사에서 강원도 내 자영업자 폐업률은 2022년 9.2%에서 지난해 9.8%로 올랐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올해는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김정호/소상공인연합회 춘천시회장 : "최근에 느끼는 것은 가깝게 계셨던 분들이 못 버티고 문을 닫으시는."]

강원도가 긴급 대책을 추진합니다.

최우선 목표는 지역 경제를 안정시키는 겁니다.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합니다.

대신 축제와 각종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또, 시군과 협력해 내년 초까지 예산을 적극 집행합니다.

이밖에, 경제와 사회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안정 특별대책반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체감 경기도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명선/강원도 행정부지사 : "서민 생활 및 지역 경제 안정 관련해서 지역의 체감경기를 회복하고, 소비 진작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는."]

춘천시도 긴급 민생 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소비 진작과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을 대폭 확대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예비비 사용이 크지는 않지만, 이번에 총 6억 원을 쓰기로 했고요. 필요하면 내년 초에는 추경이 가능하니까 더 필요한 것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와 강릉, 인제, 평창 등 다른 시군들도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지역 기업 육성 등 민생 경제 안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