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각계각층 철도노조 ‘파업 지지’…“내일 협상 재개”
입력 2024.12.09 (21:50)
수정 2024.12.09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로 닷새째 이어지며,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둔 상황에서 파업 장기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 지역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싸움이라며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가 대전역에 들어옵니다.
70% 중반대로 떨어진 열차 운행률에 평일인데도 만석에 가깝습니다.
만남과 이동이 잦은 연말이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윤·이준희/KTX 승객 : "오늘 말고도 성탄절에 만나려고 기차표 예매를 미리 좀 했는데, 열차표가 취소된 게 많아서... 운행 중지 된 것들이 많으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76.6% 수준.
열차별로는 KTX 78.5%,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 73.6%, 화물열차 16.3%를 기록했습니다.
파업 참가자는 8천30명으로, 28.9%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와 탄핵표결 무산으로 산별노조들의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민사회 또한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당장의 불편보다 파업으로 변화될 안전한 철도 노동 현장이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조부활/대전기독교협의회 사회선교위원장 : "시민과 사회는 안전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졌지만, 우리 국가와 정부는 그렇지 못합니다. 안전 인력을 배치하지 않고 방관하는 것은 매해 두 명씩 철길에서 목숨을 잃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철도 이용률이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승객 불편과 물류난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코레일 노사는 내일부터 실무 교섭을 재개한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로 닷새째 이어지며,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둔 상황에서 파업 장기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 지역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싸움이라며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가 대전역에 들어옵니다.
70% 중반대로 떨어진 열차 운행률에 평일인데도 만석에 가깝습니다.
만남과 이동이 잦은 연말이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윤·이준희/KTX 승객 : "오늘 말고도 성탄절에 만나려고 기차표 예매를 미리 좀 했는데, 열차표가 취소된 게 많아서... 운행 중지 된 것들이 많으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76.6% 수준.
열차별로는 KTX 78.5%,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 73.6%, 화물열차 16.3%를 기록했습니다.
파업 참가자는 8천30명으로, 28.9%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와 탄핵표결 무산으로 산별노조들의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민사회 또한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당장의 불편보다 파업으로 변화될 안전한 철도 노동 현장이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조부활/대전기독교협의회 사회선교위원장 : "시민과 사회는 안전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졌지만, 우리 국가와 정부는 그렇지 못합니다. 안전 인력을 배치하지 않고 방관하는 것은 매해 두 명씩 철길에서 목숨을 잃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철도 이용률이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승객 불편과 물류난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코레일 노사는 내일부터 실무 교섭을 재개한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역 각계각층 철도노조 ‘파업 지지’…“내일 협상 재개”
-
- 입력 2024-12-09 21:50:38
- 수정2024-12-09 22:17:05

[앵커]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로 닷새째 이어지며,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둔 상황에서 파업 장기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 지역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싸움이라며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가 대전역에 들어옵니다.
70% 중반대로 떨어진 열차 운행률에 평일인데도 만석에 가깝습니다.
만남과 이동이 잦은 연말이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윤·이준희/KTX 승객 : "오늘 말고도 성탄절에 만나려고 기차표 예매를 미리 좀 했는데, 열차표가 취소된 게 많아서... 운행 중지 된 것들이 많으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76.6% 수준.
열차별로는 KTX 78.5%,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 73.6%, 화물열차 16.3%를 기록했습니다.
파업 참가자는 8천30명으로, 28.9%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와 탄핵표결 무산으로 산별노조들의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민사회 또한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당장의 불편보다 파업으로 변화될 안전한 철도 노동 현장이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조부활/대전기독교협의회 사회선교위원장 : "시민과 사회는 안전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졌지만, 우리 국가와 정부는 그렇지 못합니다. 안전 인력을 배치하지 않고 방관하는 것은 매해 두 명씩 철길에서 목숨을 잃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철도 이용률이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승객 불편과 물류난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코레일 노사는 내일부터 실무 교섭을 재개한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로 닷새째 이어지며,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둔 상황에서 파업 장기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 지역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싸움이라며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가 대전역에 들어옵니다.
70% 중반대로 떨어진 열차 운행률에 평일인데도 만석에 가깝습니다.
만남과 이동이 잦은 연말이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윤·이준희/KTX 승객 : "오늘 말고도 성탄절에 만나려고 기차표 예매를 미리 좀 했는데, 열차표가 취소된 게 많아서... 운행 중지 된 것들이 많으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76.6% 수준.
열차별로는 KTX 78.5%,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 73.6%, 화물열차 16.3%를 기록했습니다.
파업 참가자는 8천30명으로, 28.9%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와 탄핵표결 무산으로 산별노조들의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민사회 또한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당장의 불편보다 파업으로 변화될 안전한 철도 노동 현장이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조부활/대전기독교협의회 사회선교위원장 : "시민과 사회는 안전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졌지만, 우리 국가와 정부는 그렇지 못합니다. 안전 인력을 배치하지 않고 방관하는 것은 매해 두 명씩 철길에서 목숨을 잃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철도 이용률이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승객 불편과 물류난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코레일 노사는 내일부터 실무 교섭을 재개한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
-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박연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