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분지형’ 충북 정체 잦아
입력 2024.12.11 (08:14)
수정 2024.12.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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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겨울입니다.
특히 충북은 대기가 정체되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피해가 더 심한데요.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9㎍/㎥. 세제곱미터당 39마이크로그램.
재작년보다 6㎍/㎥ 높았습니다.
미세먼지주의보와 경보는 31일 동안 48번이나 내려졌습니다.
재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중국과 내몽골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올해 들어서도 최근까지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21차례 발령됐습니다.
이 가운데 16차례가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단 지난해보다는 미세먼지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해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겨울철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래 머물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특히 내륙형 분지인 충북은 미세먼지가 전국 평균보다 심한 편입니다.
지난해만 봐도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평균보다 2㎍/㎥ 높았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채 장시간 정체돼서입니다.
[김문환/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 "분지 지형에서는 수평적인 대기 흐름이 제한되고, 거기에다 안정적인 대기에 의해서 미세먼지가 쉽게 축적될 수가 있습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겨울입니다.
특히 충북은 대기가 정체되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피해가 더 심한데요.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9㎍/㎥. 세제곱미터당 39마이크로그램.
재작년보다 6㎍/㎥ 높았습니다.
미세먼지주의보와 경보는 31일 동안 48번이나 내려졌습니다.
재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중국과 내몽골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올해 들어서도 최근까지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21차례 발령됐습니다.
이 가운데 16차례가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단 지난해보다는 미세먼지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해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겨울철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래 머물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특히 내륙형 분지인 충북은 미세먼지가 전국 평균보다 심한 편입니다.
지난해만 봐도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평균보다 2㎍/㎥ 높았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채 장시간 정체돼서입니다.
[김문환/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 "분지 지형에서는 수평적인 대기 흐름이 제한되고, 거기에다 안정적인 대기에 의해서 미세먼지가 쉽게 축적될 수가 있습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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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1 09:46:49
[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겨울입니다.
특히 충북은 대기가 정체되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피해가 더 심한데요.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9㎍/㎥. 세제곱미터당 39마이크로그램.
재작년보다 6㎍/㎥ 높았습니다.
미세먼지주의보와 경보는 31일 동안 48번이나 내려졌습니다.
재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중국과 내몽골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올해 들어서도 최근까지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21차례 발령됐습니다.
이 가운데 16차례가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단 지난해보다는 미세먼지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해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겨울철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래 머물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특히 내륙형 분지인 충북은 미세먼지가 전국 평균보다 심한 편입니다.
지난해만 봐도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평균보다 2㎍/㎥ 높았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채 장시간 정체돼서입니다.
[김문환/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 "분지 지형에서는 수평적인 대기 흐름이 제한되고, 거기에다 안정적인 대기에 의해서 미세먼지가 쉽게 축적될 수가 있습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겨울입니다.
특히 충북은 대기가 정체되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피해가 더 심한데요.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9㎍/㎥. 세제곱미터당 39마이크로그램.
재작년보다 6㎍/㎥ 높았습니다.
미세먼지주의보와 경보는 31일 동안 48번이나 내려졌습니다.
재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중국과 내몽골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올해 들어서도 최근까지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21차례 발령됐습니다.
이 가운데 16차례가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단 지난해보다는 미세먼지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해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겨울철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래 머물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특히 내륙형 분지인 충북은 미세먼지가 전국 평균보다 심한 편입니다.
지난해만 봐도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평균보다 2㎍/㎥ 높았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채 장시간 정체돼서입니다.
[김문환/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 "분지 지형에서는 수평적인 대기 흐름이 제한되고, 거기에다 안정적인 대기에 의해서 미세먼지가 쉽게 축적될 수가 있습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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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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