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탄핵하라”…날마다 거리에서 촛불집회
입력 2024.12.12 (07:33)
수정 2024.12.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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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 뒤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날마다 거리로 나서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린 겨울바람도 거리 복판에 지핀 촛불을 꺼트리지 못했습니다.
계엄 사태 뒤 전주에서 여드레째 열린 탄핵 집회.
["탄핵하라! 탄핵하라!"]
시민들은 촛불을 치켜들었고, 거리는 성토로 가득 찼습니다.
다른 한 손으로 든 팻말엔 "내란수괴 탄핵"이 적혔습니다.
[최종환/집회 참가자 : "저희 세대도 윗세대 선배들에게 민주주의를 받았는데, 이 상태로 지나게 되면 제가 아닌 제 다음 세대 우리 아이들이 민주주의로 못 살 것 같아서 집에 있다가 나오게 됐습니다."]
대통령에게 내란죄를 묻는 강제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독립적이고 철저한 수사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여당을 겨냥한 경고는 더 가열해졌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공개 이탈표가 잇따르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열 조짐이 일자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이길수/집회 참가자 : "국민의힘은 내란의 동조자이기 때문에 그래서 비판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만 국민의힘이지 국민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당이라고 생각하고요."]
각계의 규탄 목소리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서 지역 법조계와 종교계의 시국선언에 이어, 전북 어린이집연합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성난 민심이 연일 거리의 밤을 밝히는 가운데, 이제 주말로 예정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에 모두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비상계엄 사태 뒤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날마다 거리로 나서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린 겨울바람도 거리 복판에 지핀 촛불을 꺼트리지 못했습니다.
계엄 사태 뒤 전주에서 여드레째 열린 탄핵 집회.
["탄핵하라! 탄핵하라!"]
시민들은 촛불을 치켜들었고, 거리는 성토로 가득 찼습니다.
다른 한 손으로 든 팻말엔 "내란수괴 탄핵"이 적혔습니다.
[최종환/집회 참가자 : "저희 세대도 윗세대 선배들에게 민주주의를 받았는데, 이 상태로 지나게 되면 제가 아닌 제 다음 세대 우리 아이들이 민주주의로 못 살 것 같아서 집에 있다가 나오게 됐습니다."]
대통령에게 내란죄를 묻는 강제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독립적이고 철저한 수사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여당을 겨냥한 경고는 더 가열해졌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공개 이탈표가 잇따르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열 조짐이 일자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이길수/집회 참가자 : "국민의힘은 내란의 동조자이기 때문에 그래서 비판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만 국민의힘이지 국민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당이라고 생각하고요."]
각계의 규탄 목소리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서 지역 법조계와 종교계의 시국선언에 이어, 전북 어린이집연합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성난 민심이 연일 거리의 밤을 밝히는 가운데, 이제 주말로 예정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에 모두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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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2 0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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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뒤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날마다 거리로 나서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린 겨울바람도 거리 복판에 지핀 촛불을 꺼트리지 못했습니다.
계엄 사태 뒤 전주에서 여드레째 열린 탄핵 집회.
["탄핵하라! 탄핵하라!"]
시민들은 촛불을 치켜들었고, 거리는 성토로 가득 찼습니다.
다른 한 손으로 든 팻말엔 "내란수괴 탄핵"이 적혔습니다.
[최종환/집회 참가자 : "저희 세대도 윗세대 선배들에게 민주주의를 받았는데, 이 상태로 지나게 되면 제가 아닌 제 다음 세대 우리 아이들이 민주주의로 못 살 것 같아서 집에 있다가 나오게 됐습니다."]
대통령에게 내란죄를 묻는 강제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독립적이고 철저한 수사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여당을 겨냥한 경고는 더 가열해졌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공개 이탈표가 잇따르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열 조짐이 일자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이길수/집회 참가자 : "국민의힘은 내란의 동조자이기 때문에 그래서 비판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만 국민의힘이지 국민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당이라고 생각하고요."]
각계의 규탄 목소리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서 지역 법조계와 종교계의 시국선언에 이어, 전북 어린이집연합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성난 민심이 연일 거리의 밤을 밝히는 가운데, 이제 주말로 예정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에 모두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비상계엄 사태 뒤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날마다 거리로 나서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린 겨울바람도 거리 복판에 지핀 촛불을 꺼트리지 못했습니다.
계엄 사태 뒤 전주에서 여드레째 열린 탄핵 집회.
["탄핵하라! 탄핵하라!"]
시민들은 촛불을 치켜들었고, 거리는 성토로 가득 찼습니다.
다른 한 손으로 든 팻말엔 "내란수괴 탄핵"이 적혔습니다.
[최종환/집회 참가자 : "저희 세대도 윗세대 선배들에게 민주주의를 받았는데, 이 상태로 지나게 되면 제가 아닌 제 다음 세대 우리 아이들이 민주주의로 못 살 것 같아서 집에 있다가 나오게 됐습니다."]
대통령에게 내란죄를 묻는 강제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독립적이고 철저한 수사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여당을 겨냥한 경고는 더 가열해졌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공개 이탈표가 잇따르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열 조짐이 일자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이길수/집회 참가자 : "국민의힘은 내란의 동조자이기 때문에 그래서 비판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만 국민의힘이지 국민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당이라고 생각하고요."]
각계의 규탄 목소리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서 지역 법조계와 종교계의 시국선언에 이어, 전북 어린이집연합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성난 민심이 연일 거리의 밤을 밝히는 가운데, 이제 주말로 예정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에 모두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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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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