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도 첫 집회…탄핵 요구 봇물
입력 2024.12.12 (07:40)
수정 2024.1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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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서귀포에서도 처음으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가 열렸습니다.
고민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귀포 시내 거리를 시민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탄핵하라! 탄핵하라!"]
서귀포 시민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
시민들은 초원사거리에서부터 국민은행까지 중정로 일대를 약 30분간 거리 행진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미란/서귀포시 토평동 : "서귀포시에서도 처음으로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되었고, 국힘당 의원들도 국민들의 깊은 뜻을,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알고 꼭 이탈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탄핵 표결을 사흘 앞두고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시에서도 퇴진 집회가 열렸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시민 500여 명이 모였습니다.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팻말을 들기도 하고,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윤지성/서귀포시 서홍동 : "(계엄 사태 날) 엄청 오들오들 떨고 있었어요. 엄청나게 겁 먹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졸업을 하니까, 1월달에 일본 여행 가려고 했는데 엔화 그래프가 그냥 쫙쫙 올라가더라고요."]
지난주,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며 의원들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강영아/서귀포시 안덕면 : "이런 사람을 믿고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하루 빨리 탄핵시켜 모두가 안전한 곳으로 삶이 바뀌어야 되지 않습니까. 계엄은 (제주도민인) 우리에게 트라우마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제주시에서도 일주일째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토요일인 오는 14일에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시간에 맞춰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천주교 제주교구도 오늘 저녁 시국 미사를 예고하는 등 정권 퇴진 투쟁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서귀포에서도 처음으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가 열렸습니다.
고민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귀포 시내 거리를 시민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탄핵하라! 탄핵하라!"]
서귀포 시민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
시민들은 초원사거리에서부터 국민은행까지 중정로 일대를 약 30분간 거리 행진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미란/서귀포시 토평동 : "서귀포시에서도 처음으로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되었고, 국힘당 의원들도 국민들의 깊은 뜻을,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알고 꼭 이탈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탄핵 표결을 사흘 앞두고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시에서도 퇴진 집회가 열렸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시민 500여 명이 모였습니다.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팻말을 들기도 하고,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윤지성/서귀포시 서홍동 : "(계엄 사태 날) 엄청 오들오들 떨고 있었어요. 엄청나게 겁 먹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졸업을 하니까, 1월달에 일본 여행 가려고 했는데 엔화 그래프가 그냥 쫙쫙 올라가더라고요."]
지난주,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며 의원들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강영아/서귀포시 안덕면 : "이런 사람을 믿고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하루 빨리 탄핵시켜 모두가 안전한 곳으로 삶이 바뀌어야 되지 않습니까. 계엄은 (제주도민인) 우리에게 트라우마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제주시에서도 일주일째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토요일인 오는 14일에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시간에 맞춰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천주교 제주교구도 오늘 저녁 시국 미사를 예고하는 등 정권 퇴진 투쟁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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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서귀포에서도 처음으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가 열렸습니다.
고민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귀포 시내 거리를 시민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탄핵하라! 탄핵하라!"]
서귀포 시민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
시민들은 초원사거리에서부터 국민은행까지 중정로 일대를 약 30분간 거리 행진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미란/서귀포시 토평동 : "서귀포시에서도 처음으로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되었고, 국힘당 의원들도 국민들의 깊은 뜻을,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알고 꼭 이탈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탄핵 표결을 사흘 앞두고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시에서도 퇴진 집회가 열렸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시민 500여 명이 모였습니다.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팻말을 들기도 하고,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윤지성/서귀포시 서홍동 : "(계엄 사태 날) 엄청 오들오들 떨고 있었어요. 엄청나게 겁 먹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졸업을 하니까, 1월달에 일본 여행 가려고 했는데 엔화 그래프가 그냥 쫙쫙 올라가더라고요."]
지난주,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며 의원들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강영아/서귀포시 안덕면 : "이런 사람을 믿고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하루 빨리 탄핵시켜 모두가 안전한 곳으로 삶이 바뀌어야 되지 않습니까. 계엄은 (제주도민인) 우리에게 트라우마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제주시에서도 일주일째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토요일인 오는 14일에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시간에 맞춰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천주교 제주교구도 오늘 저녁 시국 미사를 예고하는 등 정권 퇴진 투쟁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서귀포에서도 처음으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가 열렸습니다.
고민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귀포 시내 거리를 시민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탄핵하라! 탄핵하라!"]
서귀포 시민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
시민들은 초원사거리에서부터 국민은행까지 중정로 일대를 약 30분간 거리 행진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미란/서귀포시 토평동 : "서귀포시에서도 처음으로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되었고, 국힘당 의원들도 국민들의 깊은 뜻을,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알고 꼭 이탈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탄핵 표결을 사흘 앞두고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시에서도 퇴진 집회가 열렸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시민 500여 명이 모였습니다.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팻말을 들기도 하고,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윤지성/서귀포시 서홍동 : "(계엄 사태 날) 엄청 오들오들 떨고 있었어요. 엄청나게 겁 먹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졸업을 하니까, 1월달에 일본 여행 가려고 했는데 엔화 그래프가 그냥 쫙쫙 올라가더라고요."]
지난주,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며 의원들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강영아/서귀포시 안덕면 : "이런 사람을 믿고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하루 빨리 탄핵시켜 모두가 안전한 곳으로 삶이 바뀌어야 되지 않습니까. 계엄은 (제주도민인) 우리에게 트라우마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제주시에서도 일주일째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토요일인 오는 14일에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시간에 맞춰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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