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열광하는 ‘토고’

입력 2005.12.18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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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독일 월드컵의 첫 상대로 정해진 토고 토고도 지금 월드컵 열기와 자신감으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합니다 현지를 한상덕 특파원이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인구 45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10분의 1. 면적은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는 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토고.

1인당 국민소득은 400달러수준인 극빈국으로 수도인 로메조차도 가난이 묻어나고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길거리에는 축구 유니폼과 공을 파는 가게나 선수들의 포스터가 눈에 띄는 등 축구에 대한 열정은 뜨겁습니다.

동이트는 새벽 해안가 모래사장은 축구열기로 뒤덮입니다.

토고 사람들은 독일 월드컵 본선 첫 상대국이 된 한국의 취재진을 보자 반가움과 함께 축구만큼은 질리가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코피(토고 시민): "우리 토고팀이 한국을 2대1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토고에서 가장 알려진 한국 기업들은 현재 2,500명의 현지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대형 가발 사업장과 어망제조업체들입니다.

최근에는 대기업들도 가세해 선진 한국의 이미지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토고는 지난 2002 세네갈 팀이 프랑스를 눌러 이변을 연출했듯 자신들도 검은 돌풍의 주인공이 되리란 다짐 속에 내년 독일 월드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고 수도 로메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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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에 열광하는 ‘토고’
    • 입력 2005-12-18 21:22: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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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독일 월드컵의 첫 상대로 정해진 토고 토고도 지금 월드컵 열기와 자신감으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합니다 현지를 한상덕 특파원이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인구 45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10분의 1. 면적은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는 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토고. 1인당 국민소득은 400달러수준인 극빈국으로 수도인 로메조차도 가난이 묻어나고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길거리에는 축구 유니폼과 공을 파는 가게나 선수들의 포스터가 눈에 띄는 등 축구에 대한 열정은 뜨겁습니다. 동이트는 새벽 해안가 모래사장은 축구열기로 뒤덮입니다. 토고 사람들은 독일 월드컵 본선 첫 상대국이 된 한국의 취재진을 보자 반가움과 함께 축구만큼은 질리가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코피(토고 시민): "우리 토고팀이 한국을 2대1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토고에서 가장 알려진 한국 기업들은 현재 2,500명의 현지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대형 가발 사업장과 어망제조업체들입니다. 최근에는 대기업들도 가세해 선진 한국의 이미지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토고는 지난 2002 세네갈 팀이 프랑스를 눌러 이변을 연출했듯 자신들도 검은 돌풍의 주인공이 되리란 다짐 속에 내년 독일 월드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고 수도 로메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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