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파리행 보잉기 시베리아 비상 착륙

입력 2005.12.18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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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공항을 출발해 파리로 향하던 여객기가 엔진고장으로 시베리아지역 공항에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타르 타스와 인테르팍스등 러시아 언론들은 인천공항을 출발한 에어 프랑스 소속의 보잉-777 여객기가 어제 오후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한국시각으로 어제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이륙한 에어 프랑스 267편으로 시베리아 상공을 비행하던 중 엔진 가운데 하나가 고장나 한국 시간 오후 3시쯤 이르쿠츠크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등 26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모두 무사하며 승객들은 이르쿠츠크시내에 있는 호텔 두곳에서 어제밤을 보냈습니다.

에어 프랑스 모스크바 지사측은 승객 가운데 80% 이상이 한국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승객들은 한국시각 내일 새벽 러시아 여객기로 갈아타고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 에어 프랑스측이 보낸 여객기편으로 파리로 다시 향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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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발 파리행 보잉기 시베리아 비상 착륙
    • 입력 2005-12-18 21:21: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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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공항을 출발해 파리로 향하던 여객기가 엔진고장으로 시베리아지역 공항에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타르 타스와 인테르팍스등 러시아 언론들은 인천공항을 출발한 에어 프랑스 소속의 보잉-777 여객기가 어제 오후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한국시각으로 어제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이륙한 에어 프랑스 267편으로 시베리아 상공을 비행하던 중 엔진 가운데 하나가 고장나 한국 시간 오후 3시쯤 이르쿠츠크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등 26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모두 무사하며 승객들은 이르쿠츠크시내에 있는 호텔 두곳에서 어제밤을 보냈습니다. 에어 프랑스 모스크바 지사측은 승객 가운데 80% 이상이 한국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승객들은 한국시각 내일 새벽 러시아 여객기로 갈아타고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 에어 프랑스측이 보낸 여객기편으로 파리로 다시 향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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