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예산은 1/3토막
입력 2024.12.12 (08:23)
수정 2024.12.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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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시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15개 공구로 나눠 2028년 말 완공할 계획인데, 정부 예산안 감액으로 내년 국비 지원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대전시는 자체 예산을 우선 투입하고 추경을 통한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호선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는 28년, 트램 기종으로 확정된 지 10년 만입니다.
전체 구간 38.8km에 걸쳐 정거장 45곳과 차량기지가 설치됩니다.
총사업비는 1조 5천여억 원.
모두 15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는데 연축차량기지에서 시작하는 1공구와 2공구, 유성온천역 부근 7공구부터 공사가 시작됩니다.
발주를 통해 공사업체가 우선 선정된 공구들입니다.
공사기간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구상중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전면 차단방식을 하지 않으면서 전체 교통흐름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서 우회노선, 공사를 하면서 통행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대전시는 해마다 평균 25%씩 공사를 진행해 4년 안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인데 감액된 정부 예산안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정부 예산안을 보면 내년에 필요한 국비 가운데 토목공사비가 1,370억 원에서 191억 원으로 85% 넘게 줄었고, 차량 구입비와 시설 부대비용도 줄줄이 축소되는 등 전체 예산이 1/3로 감액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내년 공정률은 7%대에 그쳐 당초 목표에 크게 못 미칠 상황입니다.
[조철휘/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 : "필요하다고 하면 내후년도 시비를 먼저 당겨서 쓰는 방안 등을 비롯해서 (내년에) 공정률 20%를 달성하도록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렵게 첫 삽을 떴지만 감액 예산으로 공사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추경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대전시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15개 공구로 나눠 2028년 말 완공할 계획인데, 정부 예산안 감액으로 내년 국비 지원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대전시는 자체 예산을 우선 투입하고 추경을 통한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호선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는 28년, 트램 기종으로 확정된 지 10년 만입니다.
전체 구간 38.8km에 걸쳐 정거장 45곳과 차량기지가 설치됩니다.
총사업비는 1조 5천여억 원.
모두 15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는데 연축차량기지에서 시작하는 1공구와 2공구, 유성온천역 부근 7공구부터 공사가 시작됩니다.
발주를 통해 공사업체가 우선 선정된 공구들입니다.
공사기간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구상중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전면 차단방식을 하지 않으면서 전체 교통흐름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서 우회노선, 공사를 하면서 통행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대전시는 해마다 평균 25%씩 공사를 진행해 4년 안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인데 감액된 정부 예산안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정부 예산안을 보면 내년에 필요한 국비 가운데 토목공사비가 1,370억 원에서 191억 원으로 85% 넘게 줄었고, 차량 구입비와 시설 부대비용도 줄줄이 축소되는 등 전체 예산이 1/3로 감액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내년 공정률은 7%대에 그쳐 당초 목표에 크게 못 미칠 상황입니다.
[조철휘/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 : "필요하다고 하면 내후년도 시비를 먼저 당겨서 쓰는 방안 등을 비롯해서 (내년에) 공정률 20%를 달성하도록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렵게 첫 삽을 떴지만 감액 예산으로 공사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추경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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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15개 공구로 나눠 2028년 말 완공할 계획인데, 정부 예산안 감액으로 내년 국비 지원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대전시는 자체 예산을 우선 투입하고 추경을 통한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호선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는 28년, 트램 기종으로 확정된 지 10년 만입니다.
전체 구간 38.8km에 걸쳐 정거장 45곳과 차량기지가 설치됩니다.
총사업비는 1조 5천여억 원.
모두 15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는데 연축차량기지에서 시작하는 1공구와 2공구, 유성온천역 부근 7공구부터 공사가 시작됩니다.
발주를 통해 공사업체가 우선 선정된 공구들입니다.
공사기간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구상중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전면 차단방식을 하지 않으면서 전체 교통흐름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서 우회노선, 공사를 하면서 통행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대전시는 해마다 평균 25%씩 공사를 진행해 4년 안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인데 감액된 정부 예산안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정부 예산안을 보면 내년에 필요한 국비 가운데 토목공사비가 1,370억 원에서 191억 원으로 85% 넘게 줄었고, 차량 구입비와 시설 부대비용도 줄줄이 축소되는 등 전체 예산이 1/3로 감액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내년 공정률은 7%대에 그쳐 당초 목표에 크게 못 미칠 상황입니다.
[조철휘/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 : "필요하다고 하면 내후년도 시비를 먼저 당겨서 쓰는 방안 등을 비롯해서 (내년에) 공정률 20%를 달성하도록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렵게 첫 삽을 떴지만 감액 예산으로 공사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추경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대전시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15개 공구로 나눠 2028년 말 완공할 계획인데, 정부 예산안 감액으로 내년 국비 지원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대전시는 자체 예산을 우선 투입하고 추경을 통한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호선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는 28년, 트램 기종으로 확정된 지 10년 만입니다.
전체 구간 38.8km에 걸쳐 정거장 45곳과 차량기지가 설치됩니다.
총사업비는 1조 5천여억 원.
모두 15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는데 연축차량기지에서 시작하는 1공구와 2공구, 유성온천역 부근 7공구부터 공사가 시작됩니다.
발주를 통해 공사업체가 우선 선정된 공구들입니다.
공사기간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구상중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전면 차단방식을 하지 않으면서 전체 교통흐름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서 우회노선, 공사를 하면서 통행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대전시는 해마다 평균 25%씩 공사를 진행해 4년 안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인데 감액된 정부 예산안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정부 예산안을 보면 내년에 필요한 국비 가운데 토목공사비가 1,370억 원에서 191억 원으로 85% 넘게 줄었고, 차량 구입비와 시설 부대비용도 줄줄이 축소되는 등 전체 예산이 1/3로 감액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내년 공정률은 7%대에 그쳐 당초 목표에 크게 못 미칠 상황입니다.
[조철휘/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 : "필요하다고 하면 내후년도 시비를 먼저 당겨서 쓰는 방안 등을 비롯해서 (내년에) 공정률 20%를 달성하도록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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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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