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담화에 반발 격화…여당 탈당에 국정지표도 철거
입력 2024.12.12 (21:01)
수정 2024.12.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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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전남에선 대학가는 물론 중,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고,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도 당원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전남대학교 광장에 모인 수백 명의 학생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담화는 내란죄 처벌을 피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홍규/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 "(이번 담화는) 지난 비상계엄에 따라 국민들에게 끼쳤던 피해, 그리고 당혹스러움에 절대 적절하지 않고…."]
중·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국민의 뜻을 부정한 사람을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학생 7천여 명이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기법/광주 문화중학교 : "최소한 마지막만큼이라도 어른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십시오."]
광주광역시는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을 담은 액자를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대통령 담화 직후 시장 집무실은 물론 산하기관까지 국정지표를 떼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내란범과 내란 정당은 시민의 힘으로 처단하자. (처단하자! 처단하자! 처단하자!)"]
대구 경북 민심도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앞 거리는 근조 화환으로 뒤덮였고, 사무실에는 탈당 신고서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대구에서 4백여 명, 경북은 240여 명이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 책임 당원/음성변조 : "당원 입장에서 표출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탈당 아닐까."]
민주화의 성지에서 보수의 심장까지,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신한비 박석수 박병규
전국 곳곳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전남에선 대학가는 물론 중,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고,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도 당원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전남대학교 광장에 모인 수백 명의 학생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담화는 내란죄 처벌을 피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홍규/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 "(이번 담화는) 지난 비상계엄에 따라 국민들에게 끼쳤던 피해, 그리고 당혹스러움에 절대 적절하지 않고…."]
중·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국민의 뜻을 부정한 사람을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학생 7천여 명이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기법/광주 문화중학교 : "최소한 마지막만큼이라도 어른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십시오."]
광주광역시는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을 담은 액자를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대통령 담화 직후 시장 집무실은 물론 산하기관까지 국정지표를 떼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내란범과 내란 정당은 시민의 힘으로 처단하자. (처단하자! 처단하자! 처단하자!)"]
대구 경북 민심도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앞 거리는 근조 화환으로 뒤덮였고, 사무실에는 탈당 신고서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대구에서 4백여 명, 경북은 240여 명이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 책임 당원/음성변조 : "당원 입장에서 표출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탈당 아닐까."]
민주화의 성지에서 보수의 심장까지,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신한비 박석수 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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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담화에 반발 격화…여당 탈당에 국정지표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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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2 21:01:59
- 수정2024-12-12 21:07:25
[앵커]
전국 곳곳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전남에선 대학가는 물론 중,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고,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도 당원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전남대학교 광장에 모인 수백 명의 학생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담화는 내란죄 처벌을 피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홍규/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 "(이번 담화는) 지난 비상계엄에 따라 국민들에게 끼쳤던 피해, 그리고 당혹스러움에 절대 적절하지 않고…."]
중·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국민의 뜻을 부정한 사람을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학생 7천여 명이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기법/광주 문화중학교 : "최소한 마지막만큼이라도 어른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십시오."]
광주광역시는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을 담은 액자를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대통령 담화 직후 시장 집무실은 물론 산하기관까지 국정지표를 떼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내란범과 내란 정당은 시민의 힘으로 처단하자. (처단하자! 처단하자! 처단하자!)"]
대구 경북 민심도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앞 거리는 근조 화환으로 뒤덮였고, 사무실에는 탈당 신고서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대구에서 4백여 명, 경북은 240여 명이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 책임 당원/음성변조 : "당원 입장에서 표출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탈당 아닐까."]
민주화의 성지에서 보수의 심장까지,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신한비 박석수 박병규
전국 곳곳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전남에선 대학가는 물론 중,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고,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도 당원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전남대학교 광장에 모인 수백 명의 학생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담화는 내란죄 처벌을 피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홍규/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 "(이번 담화는) 지난 비상계엄에 따라 국민들에게 끼쳤던 피해, 그리고 당혹스러움에 절대 적절하지 않고…."]
중·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국민의 뜻을 부정한 사람을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학생 7천여 명이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기법/광주 문화중학교 : "최소한 마지막만큼이라도 어른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십시오."]
광주광역시는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을 담은 액자를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대통령 담화 직후 시장 집무실은 물론 산하기관까지 국정지표를 떼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내란범과 내란 정당은 시민의 힘으로 처단하자. (처단하자! 처단하자! 처단하자!)"]
대구 경북 민심도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앞 거리는 근조 화환으로 뒤덮였고, 사무실에는 탈당 신고서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대구에서 4백여 명, 경북은 240여 명이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 책임 당원/음성변조 : "당원 입장에서 표출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탈당 아닐까."]
민주화의 성지에서 보수의 심장까지,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신한비 박석수 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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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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