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두 번의 최다 연승 만든 김연경 “2008년 vs 2024년 비교요?”

입력 2024.12.12 (22:01) 수정 2024.12.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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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 불패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팀 최다 연승 타이인 13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역시 가장 주목받는 건 김연경인데요.

16년 전 최다 연승을 달성할 때처럼, 시간을 거스른 듯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8년에도 흥국생명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지난해 자신들이 세운 11연승 기록을 깨고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13연승을 거두며…"]

["무적을 자랑하는 흥국생명은 역대 최강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프로 3년 차 김연경이 있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2008년 당시 : "다른 팀들이 더 쉽게 못 보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한번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쓰면서 세 시즌 연속 흥국생명을 리그 1위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시간을 거스른 듯, 무려 16년이 흐른 2024년. 김연경이 또 한 번 날아오르며 팀 최다 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공격 종합 1위와 리시브 2위, 36살 노장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자부 역대 최소 경기 5000득점의 금자탑도 가시권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연경/지난 10일 : "너무 오래전이라 사실 기억이 많이 나지는 않는데 그걸 넘어서 이번엔 좀 더 많은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의 파워 거포 문지윤도 전격 영입한 흥국생명은, 이고은의 합류로 지난 시즌까지 약점으로 꼽혔던 세터 불안도 해결했습니다.

흥국생명이 기업은행과 정관장을 차례로 넘으면 현대건설이 세운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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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 두 번의 최다 연승 만든 김연경 “2008년 vs 2024년 비교요?”
    • 입력 2024-12-12 22:01:36
    • 수정2024-12-12 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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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 불패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팀 최다 연승 타이인 13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역시 가장 주목받는 건 김연경인데요.

16년 전 최다 연승을 달성할 때처럼, 시간을 거스른 듯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8년에도 흥국생명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지난해 자신들이 세운 11연승 기록을 깨고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13연승을 거두며…"]

["무적을 자랑하는 흥국생명은 역대 최강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프로 3년 차 김연경이 있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2008년 당시 : "다른 팀들이 더 쉽게 못 보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한번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쓰면서 세 시즌 연속 흥국생명을 리그 1위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시간을 거스른 듯, 무려 16년이 흐른 2024년. 김연경이 또 한 번 날아오르며 팀 최다 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공격 종합 1위와 리시브 2위, 36살 노장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자부 역대 최소 경기 5000득점의 금자탑도 가시권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연경/지난 10일 : "너무 오래전이라 사실 기억이 많이 나지는 않는데 그걸 넘어서 이번엔 좀 더 많은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의 파워 거포 문지윤도 전격 영입한 흥국생명은, 이고은의 합류로 지난 시즌까지 약점으로 꼽혔던 세터 불안도 해결했습니다.

흥국생명이 기업은행과 정관장을 차례로 넘으면 현대건설이 세운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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