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핵 표결 앞두고 국회 앞 등 곳곳서 대규모 집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 표결이 오늘(14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등이 모인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오늘 오후 3시부터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20만 명 규모의 ‘범규범 촛불 대행진’을 연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화물연대와 진보대학생넷 등도 여의도 각지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의사당대로에 합류합니다.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러 보수단체가 모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오후 3시쯤 동화면세점 앞에서 3만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국회 주변과 도심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