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부터 피의자 ‘윤석열’까지…그간 수사과정은?

입력 2024.12.14 (21:15) 수정 2024.12.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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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과 경찰 등은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에 관여한 주요 핵심 인물들이 잇따라 수사를 받고 구속된 가운데, 이제 수사의 칼끝은 윤 대통령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사 과정을 최유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원식/국회의장/지난 4일 :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합니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입니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뒤, 수사 속도전이 시작됐습니다.

같은 날 동시에 특별 수사조직을 꾸린 검찰과 경찰, 한결같이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박세현/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지난 8일 : "이번 국가적인 중대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의혹도 남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종수/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지난 9일 :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새벽에 검찰에 출두해 조사 끝에 긴급 체포됐고, 결국 구속됐습니다.

요인 체포조를 운영했단 의혹을 받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은 구속됐습니다.

국회에 계엄군을 보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은 긴급 체포됐고,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 지시를 내린,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조지호/경찰청장/지난 5일/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대통령 담화 후 서울청장에게 국회 주변 안전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고…."]

계엄 선포 직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사실이 드러났고, 역시 구속됐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출국 금지된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의 주요 관련자들이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는 가운데, 이제 수사의 칼끝은 윤 대통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내란 혐의 피의자로 윤 대통령이 적시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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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계엄부터 피의자 ‘윤석열’까지…그간 수사과정은?
    • 입력 2024-12-14 21:15:39
    • 수정2024-12-14 21: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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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과 경찰 등은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에 관여한 주요 핵심 인물들이 잇따라 수사를 받고 구속된 가운데, 이제 수사의 칼끝은 윤 대통령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사 과정을 최유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원식/국회의장/지난 4일 :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합니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입니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뒤, 수사 속도전이 시작됐습니다.

같은 날 동시에 특별 수사조직을 꾸린 검찰과 경찰, 한결같이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박세현/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지난 8일 : "이번 국가적인 중대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의혹도 남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종수/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지난 9일 :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새벽에 검찰에 출두해 조사 끝에 긴급 체포됐고, 결국 구속됐습니다.

요인 체포조를 운영했단 의혹을 받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은 구속됐습니다.

국회에 계엄군을 보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은 긴급 체포됐고,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 지시를 내린,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조지호/경찰청장/지난 5일/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대통령 담화 후 서울청장에게 국회 주변 안전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고…."]

계엄 선포 직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사실이 드러났고, 역시 구속됐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출국 금지된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의 주요 관련자들이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는 가운데, 이제 수사의 칼끝은 윤 대통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내란 혐의 피의자로 윤 대통령이 적시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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