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국회 투입’ 곽종근 특전사령관, 법원 영장심사 출석

입력 2024.12.16 (11:50) 수정 2024.12.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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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707 특수임무단 등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곽 사령관은 오늘(16일) 오전 10시쯤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사복 차림으로 출석한 곽 사령관은 ‘법원에 어떤 점을 소명할 것인가’, ‘테이저건·공포탄 사용을 건의했다는 의혹에 할 말이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4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곽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곽 사령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의원)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직접 들었지만, 현장 지휘관과 상의해 따르지 않았다고 지난 10일 국회에서 발언한 바 있습니다.

곽 사령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도 오늘 오후 군사법원에서 같은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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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6 11:50:17
    • 수정2024-12-16 14:30:52
    정치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707 특수임무단 등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곽 사령관은 오늘(16일) 오전 10시쯤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사복 차림으로 출석한 곽 사령관은 ‘법원에 어떤 점을 소명할 것인가’, ‘테이저건·공포탄 사용을 건의했다는 의혹에 할 말이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4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곽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곽 사령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의원)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직접 들었지만, 현장 지휘관과 상의해 따르지 않았다고 지난 10일 국회에서 발언한 바 있습니다.

곽 사령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도 오늘 오후 군사법원에서 같은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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