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사퇴…이재명, 국정협의체 참여 촉구
입력 2024.12.16 (14:03)
수정 2024.12.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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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안 통과 직후 사퇴 압박을 받아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 공식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제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앞서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국민의힘이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했습니다.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입니다.
오전 기자회견에 나선 한동훈 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비상 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탄핵으로 마음 아픈 지지자들에게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미안합니다."]
다만 탄핵 찬성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비상 계엄 사태를 놓고 불거진 부정선거 음모론 등 극단주의자들 선동에 동조하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당 대표의 공식 사퇴로 비상대책위로 전환하게 된 국민의힘은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초당적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협의체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을 향해 모든 논의의 주도권을 가져가도 좋다면서 경제와 민생 분야만이라도 협의체를 꾸리자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계산은 조금 뒤로 물리시고, 국정안정협의체든 경제 문제에 한정된 협의체든 신속하게 결단하고 함께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 대표는 협의체를 놓고 국민의힘에 손을 내밀면서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선 여당이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광적인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탄핵안 통과 직후 사퇴 압박을 받아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 공식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제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앞서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국민의힘이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했습니다.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입니다.
오전 기자회견에 나선 한동훈 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비상 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탄핵으로 마음 아픈 지지자들에게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미안합니다."]
다만 탄핵 찬성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비상 계엄 사태를 놓고 불거진 부정선거 음모론 등 극단주의자들 선동에 동조하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당 대표의 공식 사퇴로 비상대책위로 전환하게 된 국민의힘은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초당적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협의체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을 향해 모든 논의의 주도권을 가져가도 좋다면서 경제와 민생 분야만이라도 협의체를 꾸리자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계산은 조금 뒤로 물리시고, 국정안정협의체든 경제 문제에 한정된 협의체든 신속하게 결단하고 함께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 대표는 협의체를 놓고 국민의힘에 손을 내밀면서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선 여당이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광적인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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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사퇴…이재명, 국정협의체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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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6 14: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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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통과 직후 사퇴 압박을 받아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 공식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제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앞서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국민의힘이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했습니다.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입니다.
오전 기자회견에 나선 한동훈 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비상 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탄핵으로 마음 아픈 지지자들에게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미안합니다."]
다만 탄핵 찬성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비상 계엄 사태를 놓고 불거진 부정선거 음모론 등 극단주의자들 선동에 동조하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당 대표의 공식 사퇴로 비상대책위로 전환하게 된 국민의힘은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초당적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협의체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을 향해 모든 논의의 주도권을 가져가도 좋다면서 경제와 민생 분야만이라도 협의체를 꾸리자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계산은 조금 뒤로 물리시고, 국정안정협의체든 경제 문제에 한정된 협의체든 신속하게 결단하고 함께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 대표는 협의체를 놓고 국민의힘에 손을 내밀면서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선 여당이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광적인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탄핵안 통과 직후 사퇴 압박을 받아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 공식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제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앞서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국민의힘이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했습니다.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입니다.
오전 기자회견에 나선 한동훈 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비상 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탄핵으로 마음 아픈 지지자들에게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미안합니다."]
다만 탄핵 찬성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비상 계엄 사태를 놓고 불거진 부정선거 음모론 등 극단주의자들 선동에 동조하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당 대표의 공식 사퇴로 비상대책위로 전환하게 된 국민의힘은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초당적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협의체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을 향해 모든 논의의 주도권을 가져가도 좋다면서 경제와 민생 분야만이라도 협의체를 꾸리자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계산은 조금 뒤로 물리시고, 국정안정협의체든 경제 문제에 한정된 협의체든 신속하게 결단하고 함께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 대표는 협의체를 놓고 국민의힘에 손을 내밀면서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선 여당이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광적인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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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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