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헌재 탄핵 인용 때까지 집회

입력 2024.12.16 (19:32) 수정 2024.12.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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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시민사회의 공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거리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 오천 명이 운집한 대전 도심.

시민들의 열망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어졌습니다.

[천상석·천예람/대전시 내동/지난 14일 : "너무 기분 좋고요. 이제 모든 게 다 바로 제대로 돌아가서 좋은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시민사회 목소리는 탄핵안 가결에 머물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 단체들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윤석열 정권의 완전한 퇴진을 촉구하며 다시 거리에 나섰습니다.

[이용주/대전청년회 대표 :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통해 윤석열 일당의 위헌 계엄과 내란 범죄의 전말을 낱낱이 밝혀 처벌해야 한다."]

검찰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검찰이 윤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은 공정성과 중립성에 어긋난다며 수사에서 손을 떼고, 공조수사본부에 맡길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해룡/대전비상시국회의 대표 :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검찰이) 윤석열 반대 세력을 억압하는 데만 앞장섰고,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그의 인·친척 관련 의혹에는 철저하게 눈감았다는 것을."]

대학생들은 시국선언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정권유지의 불씨가 남지 않게 헌재에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김민지/목원대 중국비지니스학과 : "극악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고 우리가 바라는 사회를 우리 학생들이 앞장서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헌재는 즉각 파면하라!"]

시민단체들이 헌재가 탄핵선고를 내릴 때까지 토요일마다 거리집회를 하기로 하는 등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정권퇴진의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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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끝나지 않았다”…헌재 탄핵 인용 때까지 집회
    • 입력 2024-12-16 19:32:56
    • 수정2024-12-16 19:57:01
    뉴스7(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시민사회의 공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거리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 오천 명이 운집한 대전 도심.

시민들의 열망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어졌습니다.

[천상석·천예람/대전시 내동/지난 14일 : "너무 기분 좋고요. 이제 모든 게 다 바로 제대로 돌아가서 좋은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시민사회 목소리는 탄핵안 가결에 머물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 단체들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윤석열 정권의 완전한 퇴진을 촉구하며 다시 거리에 나섰습니다.

[이용주/대전청년회 대표 :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통해 윤석열 일당의 위헌 계엄과 내란 범죄의 전말을 낱낱이 밝혀 처벌해야 한다."]

검찰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검찰이 윤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은 공정성과 중립성에 어긋난다며 수사에서 손을 떼고, 공조수사본부에 맡길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해룡/대전비상시국회의 대표 :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검찰이) 윤석열 반대 세력을 억압하는 데만 앞장섰고,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그의 인·친척 관련 의혹에는 철저하게 눈감았다는 것을."]

대학생들은 시국선언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정권유지의 불씨가 남지 않게 헌재에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김민지/목원대 중국비지니스학과 : "극악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고 우리가 바라는 사회를 우리 학생들이 앞장서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헌재는 즉각 파면하라!"]

시민단체들이 헌재가 탄핵선고를 내릴 때까지 토요일마다 거리집회를 하기로 하는 등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정권퇴진의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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