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키이우] 눈밭 시신 영상 공개…우크라 “북한군 전사” 주장
입력 2024.12.16 (21:47)
수정 2024.12.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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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승전보에 북한군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눈밭의 시신 영상을 공개했는데, 북한군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덮인 들판에 시신 20여 구가 줄지어 눕혀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는 최전선 쿠르스크 지역에서 촬영한 이 화면을 공개하면서, 시신에는 러시아군과 함께 북한군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국가안보국 정보분석센터 책임자, 최전선의 독점 영상을 공급한다는 텔레그램 채널도 앞다퉈 '북한군' 관련 영상을 배포했습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된다는 부대가 진지에서 대기하거나 진격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 시각 14일 : "러시아는 북한군을 공격에 동원하기 시작했고, 그 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러시아는 북한군을 자기 부대에 통합해 쿠르스크 내 작전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화면은 대부분 해상도가 굉장히 낮아 이들이 실제 북한군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최전선 부대까지 직접 영상을 촬영해 공개한 건 북한군의 본격 참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여전히 북한군 파병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러시아의 군사블로거들은 격전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3백 명을 살해하고 마을 한 곳을 탈환했다고 최근 주장했습니다.
북한군을 매개로 여론전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신봉승 고형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승전보에 북한군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눈밭의 시신 영상을 공개했는데, 북한군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덮인 들판에 시신 20여 구가 줄지어 눕혀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는 최전선 쿠르스크 지역에서 촬영한 이 화면을 공개하면서, 시신에는 러시아군과 함께 북한군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국가안보국 정보분석센터 책임자, 최전선의 독점 영상을 공급한다는 텔레그램 채널도 앞다퉈 '북한군' 관련 영상을 배포했습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된다는 부대가 진지에서 대기하거나 진격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 시각 14일 : "러시아는 북한군을 공격에 동원하기 시작했고, 그 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러시아는 북한군을 자기 부대에 통합해 쿠르스크 내 작전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화면은 대부분 해상도가 굉장히 낮아 이들이 실제 북한군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최전선 부대까지 직접 영상을 촬영해 공개한 건 북한군의 본격 참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여전히 북한군 파병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러시아의 군사블로거들은 격전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3백 명을 살해하고 마을 한 곳을 탈환했다고 최근 주장했습니다.
북한군을 매개로 여론전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신봉승 고형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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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7 00:02:04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승전보에 북한군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눈밭의 시신 영상을 공개했는데, 북한군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덮인 들판에 시신 20여 구가 줄지어 눕혀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는 최전선 쿠르스크 지역에서 촬영한 이 화면을 공개하면서, 시신에는 러시아군과 함께 북한군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국가안보국 정보분석센터 책임자, 최전선의 독점 영상을 공급한다는 텔레그램 채널도 앞다퉈 '북한군' 관련 영상을 배포했습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된다는 부대가 진지에서 대기하거나 진격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 시각 14일 : "러시아는 북한군을 공격에 동원하기 시작했고, 그 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러시아는 북한군을 자기 부대에 통합해 쿠르스크 내 작전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화면은 대부분 해상도가 굉장히 낮아 이들이 실제 북한군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최전선 부대까지 직접 영상을 촬영해 공개한 건 북한군의 본격 참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여전히 북한군 파병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러시아의 군사블로거들은 격전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3백 명을 살해하고 마을 한 곳을 탈환했다고 최근 주장했습니다.
북한군을 매개로 여론전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신봉승 고형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승전보에 북한군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눈밭의 시신 영상을 공개했는데, 북한군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덮인 들판에 시신 20여 구가 줄지어 눕혀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는 최전선 쿠르스크 지역에서 촬영한 이 화면을 공개하면서, 시신에는 러시아군과 함께 북한군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국가안보국 정보분석센터 책임자, 최전선의 독점 영상을 공급한다는 텔레그램 채널도 앞다퉈 '북한군' 관련 영상을 배포했습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된다는 부대가 진지에서 대기하거나 진격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 시각 14일 : "러시아는 북한군을 공격에 동원하기 시작했고, 그 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러시아는 북한군을 자기 부대에 통합해 쿠르스크 내 작전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화면은 대부분 해상도가 굉장히 낮아 이들이 실제 북한군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최전선 부대까지 직접 영상을 촬영해 공개한 건 북한군의 본격 참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여전히 북한군 파병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러시아의 군사블로거들은 격전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3백 명을 살해하고 마을 한 곳을 탈환했다고 최근 주장했습니다.
북한군을 매개로 여론전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신봉승 고형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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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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