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화영상산업 수도 만든다더니…내홍으로 ‘삐걱’
입력 2024.12.17 (10:32)
수정 2024.12.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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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시가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핵심 실무 조직인 전주영상위원회가 쌍방 신고와 잇단 징계 등 심한 내홍으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전주시는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선포했습니다.
10년간 민자 등 5천7백50억 원을 투입하고 전주영상위원회를 흡수해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지난 10월 30일 :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변화를 시키고, 그 안에 영화영상산업본부를 두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정적인 역량 측면에서도 대폭 좀 확대해야 한다."]
위원장인 전주시장 외에 간부 6명과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영상위가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결재 규정 위반 등으로 A씨를 징계한 게 발단.
[A씨/전주영상위원회 간부 직원/음성변조 : "심사위원을 선임하는 그런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고요. 저는 그게 이제 기존 관행이나, 제가 담당자로서 재량 범위 안에서 처리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후 A씨가 직장내괴롭힘을 당했다며 간부 C씨를 신고했는데, 영상위는 지난 1월 근태 기록 조작 등을 이유로 A씨에게 정직을, 지난 6월에는 해임 처분까지 내렸습니다.
지방노동위에서 A씨의 부당 해고가 인정됐지만 영상위는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또 다른 B씨에게는 비품 파손 등을 이유로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후 C씨 등 간부 3명은 직장내괴롭힘으로 B씨를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B씨와 함께 불투명한 법인카드 사용 등을 언론 등에 알린 것과 관련한 보복성 징계라고 주장합니다.
[A씨/전주영상위원회 직원/음성변조 : "언론이나 도 행정감사 이런 것들 통해서, 내부 고발, 공익 제보가 있고 난 이후에 그 친구도 징계안이 같이 올라왔고, 소위 사무실에서 내놓은 상태로…."]
영상위는 내부 고발과 별개로 잘못에 대한 처분을 내린 것이고, 사업 운영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전주시가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핵심 실무 조직인 전주영상위원회가 쌍방 신고와 잇단 징계 등 심한 내홍으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전주시는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선포했습니다.
10년간 민자 등 5천7백50억 원을 투입하고 전주영상위원회를 흡수해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지난 10월 30일 :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변화를 시키고, 그 안에 영화영상산업본부를 두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정적인 역량 측면에서도 대폭 좀 확대해야 한다."]
위원장인 전주시장 외에 간부 6명과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영상위가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결재 규정 위반 등으로 A씨를 징계한 게 발단.
[A씨/전주영상위원회 간부 직원/음성변조 : "심사위원을 선임하는 그런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고요. 저는 그게 이제 기존 관행이나, 제가 담당자로서 재량 범위 안에서 처리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후 A씨가 직장내괴롭힘을 당했다며 간부 C씨를 신고했는데, 영상위는 지난 1월 근태 기록 조작 등을 이유로 A씨에게 정직을, 지난 6월에는 해임 처분까지 내렸습니다.
지방노동위에서 A씨의 부당 해고가 인정됐지만 영상위는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또 다른 B씨에게는 비품 파손 등을 이유로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후 C씨 등 간부 3명은 직장내괴롭힘으로 B씨를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B씨와 함께 불투명한 법인카드 사용 등을 언론 등에 알린 것과 관련한 보복성 징계라고 주장합니다.
[A씨/전주영상위원회 직원/음성변조 : "언론이나 도 행정감사 이런 것들 통해서, 내부 고발, 공익 제보가 있고 난 이후에 그 친구도 징계안이 같이 올라왔고, 소위 사무실에서 내놓은 상태로…."]
영상위는 내부 고발과 별개로 잘못에 대한 처분을 내린 것이고, 사업 운영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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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핵심 실무 조직인 전주영상위원회가 쌍방 신고와 잇단 징계 등 심한 내홍으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전주시는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선포했습니다.
10년간 민자 등 5천7백50억 원을 투입하고 전주영상위원회를 흡수해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지난 10월 30일 :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변화를 시키고, 그 안에 영화영상산업본부를 두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정적인 역량 측면에서도 대폭 좀 확대해야 한다."]
위원장인 전주시장 외에 간부 6명과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영상위가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결재 규정 위반 등으로 A씨를 징계한 게 발단.
[A씨/전주영상위원회 간부 직원/음성변조 : "심사위원을 선임하는 그런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고요. 저는 그게 이제 기존 관행이나, 제가 담당자로서 재량 범위 안에서 처리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후 A씨가 직장내괴롭힘을 당했다며 간부 C씨를 신고했는데, 영상위는 지난 1월 근태 기록 조작 등을 이유로 A씨에게 정직을, 지난 6월에는 해임 처분까지 내렸습니다.
지방노동위에서 A씨의 부당 해고가 인정됐지만 영상위는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또 다른 B씨에게는 비품 파손 등을 이유로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후 C씨 등 간부 3명은 직장내괴롭힘으로 B씨를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B씨와 함께 불투명한 법인카드 사용 등을 언론 등에 알린 것과 관련한 보복성 징계라고 주장합니다.
[A씨/전주영상위원회 직원/음성변조 : "언론이나 도 행정감사 이런 것들 통해서, 내부 고발, 공익 제보가 있고 난 이후에 그 친구도 징계안이 같이 올라왔고, 소위 사무실에서 내놓은 상태로…."]
영상위는 내부 고발과 별개로 잘못에 대한 처분을 내린 것이고, 사업 운영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전주시가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핵심 실무 조직인 전주영상위원회가 쌍방 신고와 잇단 징계 등 심한 내홍으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전주시는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선포했습니다.
10년간 민자 등 5천7백50억 원을 투입하고 전주영상위원회를 흡수해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지난 10월 30일 :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변화를 시키고, 그 안에 영화영상산업본부를 두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정적인 역량 측면에서도 대폭 좀 확대해야 한다."]
위원장인 전주시장 외에 간부 6명과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영상위가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결재 규정 위반 등으로 A씨를 징계한 게 발단.
[A씨/전주영상위원회 간부 직원/음성변조 : "심사위원을 선임하는 그런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고요. 저는 그게 이제 기존 관행이나, 제가 담당자로서 재량 범위 안에서 처리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후 A씨가 직장내괴롭힘을 당했다며 간부 C씨를 신고했는데, 영상위는 지난 1월 근태 기록 조작 등을 이유로 A씨에게 정직을, 지난 6월에는 해임 처분까지 내렸습니다.
지방노동위에서 A씨의 부당 해고가 인정됐지만 영상위는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또 다른 B씨에게는 비품 파손 등을 이유로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후 C씨 등 간부 3명은 직장내괴롭힘으로 B씨를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B씨와 함께 불투명한 법인카드 사용 등을 언론 등에 알린 것과 관련한 보복성 징계라고 주장합니다.
[A씨/전주영상위원회 직원/음성변조 : "언론이나 도 행정감사 이런 것들 통해서, 내부 고발, 공익 제보가 있고 난 이후에 그 친구도 징계안이 같이 올라왔고, 소위 사무실에서 내놓은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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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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