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사무처장 “탄핵심판 주심 비공개…변론 생중계도 없어” [지금뉴스]

입력 2024.12.17 (17:14) 수정 2024.12.17 (1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오늘(17일)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에 나와 "주심 재판관이 정형식 재판관이 아니냐"는 질의와 관련해 "앞으로 주심은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생중계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앞서 이진 헌재 공보관도 오늘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브리핑에서 "변론을 생중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께 좀 묻겠습니다. 아까 박균태 위원님께서 주심 재판관이 정형식 재판관이 아니냐 그 질문에 정확하게 확인을 못 해주겠다라고 답변하신 건가요?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예.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근데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때 그때는 강일원 재판관님이 주심이었고 그것은 공개를 하셨고 그다음에 재판 과정도 생중계를 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왜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결정한 이유가 뭡니까? 이유라도 국민께 설명을 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그때 이후에 저희가 내부적으로 검토 끝에 앞으로 주심은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바꿨고요.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처럼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소지도 있고 여러 가지 점을 고려해서 저희가 비공개 방침을 정했고요.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비공개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론에서도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아니, 그럼 주심을 지금은 확인을 못 해 주지만 그게 뭐 영원히 확인이 안 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헌법재판소 공식 입장은 주심을 밝히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게 나중에 어떤 결론이 나오든 어쨌건 공개가 다 될 텐데요. 재판 조서라든가 속기록이라든가 나중에 그런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이 결과도 아시고 재판을 누가 주심이고 다 아실 텐데...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결정 후에도 알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2008년 이후로 결정문에도 주심 표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주심을 영원히 미공개하신다고요?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헌법재판소 방침으로는 지금 그렇게 돼 있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그게 가능할까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생중계도 영원히 없다는 겁니까?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변론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판부에서 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헌재 사무처장 “탄핵심판 주심 비공개…변론 생중계도 없어” [지금뉴스]
    • 입력 2024-12-17 17:14:01
    • 수정2024-12-17 17:15:07
    영상K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오늘(17일)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에 나와 "주심 재판관이 정형식 재판관이 아니냐"는 질의와 관련해 "앞으로 주심은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생중계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앞서 이진 헌재 공보관도 오늘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브리핑에서 "변론을 생중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께 좀 묻겠습니다. 아까 박균태 위원님께서 주심 재판관이 정형식 재판관이 아니냐 그 질문에 정확하게 확인을 못 해주겠다라고 답변하신 건가요?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예.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근데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때 그때는 강일원 재판관님이 주심이었고 그것은 공개를 하셨고 그다음에 재판 과정도 생중계를 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왜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결정한 이유가 뭡니까? 이유라도 국민께 설명을 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그때 이후에 저희가 내부적으로 검토 끝에 앞으로 주심은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바꿨고요.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처럼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소지도 있고 여러 가지 점을 고려해서 저희가 비공개 방침을 정했고요.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비공개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론에서도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아니, 그럼 주심을 지금은 확인을 못 해 주지만 그게 뭐 영원히 확인이 안 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헌법재판소 공식 입장은 주심을 밝히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게 나중에 어떤 결론이 나오든 어쨌건 공개가 다 될 텐데요. 재판 조서라든가 속기록이라든가 나중에 그런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이 결과도 아시고 재판을 누가 주심이고 다 아실 텐데...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결정 후에도 알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2008년 이후로 결정문에도 주심 표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주심을 영원히 미공개하신다고요?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헌법재판소 방침으로는 지금 그렇게 돼 있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그게 가능할까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생중계도 영원히 없다는 겁니까?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변론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판부에서 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