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어서 또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입력 2005.12.19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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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홍민어에서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또다시 검출됐습니다.
지난 10월 파문이후 위생확인서를 첨부하고 있지만 사실상 믿을 수 없다는 얘깁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산 홍민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지난달말 중국 광둥지역에서 수출한 횟감용 양식 홍민어 18톤에섭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달 30일 중국산 홍민어를 통관전 위생검사한 결과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손재학(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 "문제가 된 활어를 전량 폐기처분하고 양식업자에 대해 수출 금지하도록..."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7월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으로 소비자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석달뒤인 지난 10월 19일 한.중 활어위생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위생 약정에서는 수출 활어에 대해서는 반드시 위생증명서를 첨부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수입된 홍민어의 경우 위생증명서가 첨부돼 있었지만,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사실을 중국정부에 알리고 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매번 통관전 검사가 이뤄지기때문에 말라카이트 그린이 든 활어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위생증명서 약정 체결이후 두달동안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활어는 5백 80여 건에 3천 9백여 톤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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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민어서 또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 입력 2005-12-19 21:16: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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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홍민어에서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또다시 검출됐습니다. 지난 10월 파문이후 위생확인서를 첨부하고 있지만 사실상 믿을 수 없다는 얘깁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산 홍민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지난달말 중국 광둥지역에서 수출한 횟감용 양식 홍민어 18톤에섭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달 30일 중국산 홍민어를 통관전 위생검사한 결과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손재학(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 "문제가 된 활어를 전량 폐기처분하고 양식업자에 대해 수출 금지하도록..."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7월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으로 소비자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석달뒤인 지난 10월 19일 한.중 활어위생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위생 약정에서는 수출 활어에 대해서는 반드시 위생증명서를 첨부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수입된 홍민어의 경우 위생증명서가 첨부돼 있었지만,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사실을 중국정부에 알리고 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매번 통관전 검사가 이뤄지기때문에 말라카이트 그린이 든 활어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위생증명서 약정 체결이후 두달동안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활어는 5백 80여 건에 3천 9백여 톤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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