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생방사령관 살해범 구금…우크라이나 지령받은 우즈벡인”

입력 2024.12.18 (17:11) 수정 2024.12.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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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군 화생방전 방어사령관을 살해한 범인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지시를 받은 우즈베키스탄인으로 확인됐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현지시각 18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성명에서 17일 모스크바 랴잔스키 대로의 거주 건물 인근에서 수제 폭발장치를 폭발시켜 이고리 키릴로프 중장과 일리야 폴리카르포프 소령을 숨지게한 1995년생 우즈베키스탄 국적인을 확인해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보안국은 이 우즈베키스탄인이 우크라이나 특수 당국에 포섭됐으며 우크라이나의 지령에 따라 모스크바에 도착해 강력한 수제 폭발장치를 수령한 뒤 이를 키릴로프가 사는 건물 입구 인근에 주차된 전동 스쿠터에 장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우즈베키스탄인은 키릴로프의 거주지를 감시하기 위해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사진을 우크라이나 특수 당국자들에게 전송했다고 연방보안국은 밝혔습니다.

연방보안국은 또 이 우즈베키스탄인이 키릴로프 살해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로부터 미화 10만달러, 약 1억 4천만 원과 유럽연합 국가 중 한 곳으로의 이동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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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17:11:13
    • 수정2024-12-18 17:13:33
    국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군 화생방전 방어사령관을 살해한 범인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지시를 받은 우즈베키스탄인으로 확인됐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현지시각 18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성명에서 17일 모스크바 랴잔스키 대로의 거주 건물 인근에서 수제 폭발장치를 폭발시켜 이고리 키릴로프 중장과 일리야 폴리카르포프 소령을 숨지게한 1995년생 우즈베키스탄 국적인을 확인해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보안국은 이 우즈베키스탄인이 우크라이나 특수 당국에 포섭됐으며 우크라이나의 지령에 따라 모스크바에 도착해 강력한 수제 폭발장치를 수령한 뒤 이를 키릴로프가 사는 건물 입구 인근에 주차된 전동 스쿠터에 장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우즈베키스탄인은 키릴로프의 거주지를 감시하기 위해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사진을 우크라이나 특수 당국자들에게 전송했다고 연방보안국은 밝혔습니다.

연방보안국은 또 이 우즈베키스탄인이 키릴로프 살해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로부터 미화 10만달러, 약 1억 4천만 원과 유럽연합 국가 중 한 곳으로의 이동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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