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혼돈 속 ‘충청광역연합’ 출범…재정 뒷받침이 관건
입력 2024.12.18 (19:19)
수정 2024.12.18 (1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하는 충청광역연합이 출범했습니다.
수도권 일극 체계에 대응할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을 뗐습니다.
2015년 추진을 시작한 지 9년 만인데, 재정적 뒷받침이 관건입니다.
의미와 과제를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시장, 충남북지사, 그리고 각 시도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청광역연합'의 출발을 알립니다.
충청권을 단일 경제 생활권으로 묶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전국 첫 특별자치단체입니다.
[김영환/충청광역연합장/충북지사 : "출향 인사까지 포함해서 1,500만 충청인이 하나로 되는 역사적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충청광역연합은 새해 하루 전인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세종시에 사무소를 두고 초광역 자치와 산업문화, 건설환경으로 업무를 나눠 4개 시도에서 파견된 공무원 41명이 배치됐습니다.
또 각종 조례와 규칙을 정하는 연합의회에도 19명이 파견돼 광역연합 직원을 포함하면 모두 60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주요업무는 도로와 철도 교통, 첨단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등 초광역 산업 개발과 광역간 급행버스 체계 구축 등 21개에 달합니다.
충청권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 확충이 핵심사업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교통망, 인프라 그리고 산업적인 역할분담, 이런 것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관건은 재정적 뒷받침입니다.
자체 사업예산은 4개 시도의 균등 부담이 원칙인데, 국비 보조사업은 분담비율을 따르기로 했지만 예산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최진혁/명예교수/충남대 도시·자치 융합학과 : "재원배분(과정)에 있어서 그 재원은 특별교부세를 상향하는 조치를 해서 처음 사업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또 연합의회 의원 3명이 의장선출에 반발해 사퇴를 선언하면서 생긴 의회내 갈등을 시급히 수습하는 것도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하는 충청광역연합이 출범했습니다.
수도권 일극 체계에 대응할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을 뗐습니다.
2015년 추진을 시작한 지 9년 만인데, 재정적 뒷받침이 관건입니다.
의미와 과제를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시장, 충남북지사, 그리고 각 시도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청광역연합'의 출발을 알립니다.
충청권을 단일 경제 생활권으로 묶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전국 첫 특별자치단체입니다.
[김영환/충청광역연합장/충북지사 : "출향 인사까지 포함해서 1,500만 충청인이 하나로 되는 역사적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충청광역연합은 새해 하루 전인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세종시에 사무소를 두고 초광역 자치와 산업문화, 건설환경으로 업무를 나눠 4개 시도에서 파견된 공무원 41명이 배치됐습니다.
또 각종 조례와 규칙을 정하는 연합의회에도 19명이 파견돼 광역연합 직원을 포함하면 모두 60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주요업무는 도로와 철도 교통, 첨단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등 초광역 산업 개발과 광역간 급행버스 체계 구축 등 21개에 달합니다.
충청권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 확충이 핵심사업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교통망, 인프라 그리고 산업적인 역할분담, 이런 것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관건은 재정적 뒷받침입니다.
자체 사업예산은 4개 시도의 균등 부담이 원칙인데, 국비 보조사업은 분담비율을 따르기로 했지만 예산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최진혁/명예교수/충남대 도시·자치 융합학과 : "재원배분(과정)에 있어서 그 재원은 특별교부세를 상향하는 조치를 해서 처음 사업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또 연합의회 의원 3명이 의장선출에 반발해 사퇴를 선언하면서 생긴 의회내 갈등을 시급히 수습하는 것도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국혼돈 속 ‘충청광역연합’ 출범…재정 뒷받침이 관건
-
- 입력 2024-12-18 19:19:12
- 수정2024-12-18 19:58:49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하는 충청광역연합이 출범했습니다.
수도권 일극 체계에 대응할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을 뗐습니다.
2015년 추진을 시작한 지 9년 만인데, 재정적 뒷받침이 관건입니다.
의미와 과제를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시장, 충남북지사, 그리고 각 시도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청광역연합'의 출발을 알립니다.
충청권을 단일 경제 생활권으로 묶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전국 첫 특별자치단체입니다.
[김영환/충청광역연합장/충북지사 : "출향 인사까지 포함해서 1,500만 충청인이 하나로 되는 역사적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충청광역연합은 새해 하루 전인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세종시에 사무소를 두고 초광역 자치와 산업문화, 건설환경으로 업무를 나눠 4개 시도에서 파견된 공무원 41명이 배치됐습니다.
또 각종 조례와 규칙을 정하는 연합의회에도 19명이 파견돼 광역연합 직원을 포함하면 모두 60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주요업무는 도로와 철도 교통, 첨단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등 초광역 산업 개발과 광역간 급행버스 체계 구축 등 21개에 달합니다.
충청권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 확충이 핵심사업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교통망, 인프라 그리고 산업적인 역할분담, 이런 것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관건은 재정적 뒷받침입니다.
자체 사업예산은 4개 시도의 균등 부담이 원칙인데, 국비 보조사업은 분담비율을 따르기로 했지만 예산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최진혁/명예교수/충남대 도시·자치 융합학과 : "재원배분(과정)에 있어서 그 재원은 특별교부세를 상향하는 조치를 해서 처음 사업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또 연합의회 의원 3명이 의장선출에 반발해 사퇴를 선언하면서 생긴 의회내 갈등을 시급히 수습하는 것도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하는 충청광역연합이 출범했습니다.
수도권 일극 체계에 대응할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을 뗐습니다.
2015년 추진을 시작한 지 9년 만인데, 재정적 뒷받침이 관건입니다.
의미와 과제를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시장, 충남북지사, 그리고 각 시도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청광역연합'의 출발을 알립니다.
충청권을 단일 경제 생활권으로 묶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전국 첫 특별자치단체입니다.
[김영환/충청광역연합장/충북지사 : "출향 인사까지 포함해서 1,500만 충청인이 하나로 되는 역사적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충청광역연합은 새해 하루 전인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세종시에 사무소를 두고 초광역 자치와 산업문화, 건설환경으로 업무를 나눠 4개 시도에서 파견된 공무원 41명이 배치됐습니다.
또 각종 조례와 규칙을 정하는 연합의회에도 19명이 파견돼 광역연합 직원을 포함하면 모두 60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주요업무는 도로와 철도 교통, 첨단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등 초광역 산업 개발과 광역간 급행버스 체계 구축 등 21개에 달합니다.
충청권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 확충이 핵심사업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교통망, 인프라 그리고 산업적인 역할분담, 이런 것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관건은 재정적 뒷받침입니다.
자체 사업예산은 4개 시도의 균등 부담이 원칙인데, 국비 보조사업은 분담비율을 따르기로 했지만 예산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최진혁/명예교수/충남대 도시·자치 융합학과 : "재원배분(과정)에 있어서 그 재원은 특별교부세를 상향하는 조치를 해서 처음 사업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또 연합의회 의원 3명이 의장선출에 반발해 사퇴를 선언하면서 생긴 의회내 갈등을 시급히 수습하는 것도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
-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최선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