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내란죄 동의 못해”…검찰, 군 지휘관 잇단 조사

입력 2024.12.19 (14:03) 수정 2024.12.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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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측이 내란죄 등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진우 수방사령관를 비롯한 계엄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담 기자, 윤 대통령 측이 밝힌 입장,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 측의 석동현 변호사는 방금 전 이곳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수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앞서, 석 변호사는 오늘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요.

석 변호사는 "내란죄에 대해 동의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밝혀야 할 절차가 있다면 직접 할 의지가 있다"고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오늘 새벽 조사를 마쳤는데요.

김 단장은 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 약 2백 명의 부대원을 투입해 현장을 직접 지휘한 인물입니다.

김 단장은 오늘 새벽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됐다가 복귀한 707특임단 대원들이 약 2주간 사실상 감금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의 '비선'으로 지목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내란 실행' 혐의로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는데, 민간인 신분으로 이번 계엄 사태에 '비선'으로 참여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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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측 “내란죄 동의 못해”…검찰, 군 지휘관 잇단 조사
    • 입력 2024-12-19 14:03:42
    • 수정2024-12-19 17: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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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측이 내란죄 등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진우 수방사령관를 비롯한 계엄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담 기자, 윤 대통령 측이 밝힌 입장,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 측의 석동현 변호사는 방금 전 이곳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수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앞서, 석 변호사는 오늘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요.

석 변호사는 "내란죄에 대해 동의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밝혀야 할 절차가 있다면 직접 할 의지가 있다"고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오늘 새벽 조사를 마쳤는데요.

김 단장은 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 약 2백 명의 부대원을 투입해 현장을 직접 지휘한 인물입니다.

김 단장은 오늘 새벽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됐다가 복귀한 707특임단 대원들이 약 2주간 사실상 감금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의 '비선'으로 지목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내란 실행' 혐의로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는데, 민간인 신분으로 이번 계엄 사태에 '비선'으로 참여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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