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 당일 ‘국회 가면 체포되니 피하라’ 전화받아
입력 2024.12.19 (14:25)
수정 2024.12.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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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회에 가면 위험하다’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국회로 가는 도중 ‘국회에 가지 마라. 가면 체포될 거고 위험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꺼두고 피하라’는 취지의 전화를 한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측근들에게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시 “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막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국회로 이동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계엄 해제 결의안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를 대화와 협의가 아닌 총칼로 해결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도가 명확해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적 암살이 목표인 치밀하고도 무도한 쿠데타였다. 이재명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등 마음대로 안 되는 정치인 제거가 ‘체포조’의 실체였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국회로 가는 도중 ‘국회에 가지 마라. 가면 체포될 거고 위험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꺼두고 피하라’는 취지의 전화를 한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측근들에게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시 “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막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국회로 이동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계엄 해제 결의안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를 대화와 협의가 아닌 총칼로 해결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도가 명확해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적 암살이 목표인 치밀하고도 무도한 쿠데타였다. 이재명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등 마음대로 안 되는 정치인 제거가 ‘체포조’의 실체였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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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계엄 당일 ‘국회 가면 체포되니 피하라’ 전화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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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9 14:25:33
- 수정2024-12-19 14:32:28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회에 가면 위험하다’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국회로 가는 도중 ‘국회에 가지 마라. 가면 체포될 거고 위험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꺼두고 피하라’는 취지의 전화를 한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측근들에게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시 “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막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국회로 이동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계엄 해제 결의안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를 대화와 협의가 아닌 총칼로 해결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도가 명확해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적 암살이 목표인 치밀하고도 무도한 쿠데타였다. 이재명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등 마음대로 안 되는 정치인 제거가 ‘체포조’의 실체였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국회로 가는 도중 ‘국회에 가지 마라. 가면 체포될 거고 위험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꺼두고 피하라’는 취지의 전화를 한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측근들에게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시 “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막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국회로 이동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계엄 해제 결의안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를 대화와 협의가 아닌 총칼로 해결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도가 명확해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적 암살이 목표인 치밀하고도 무도한 쿠데타였다. 이재명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등 마음대로 안 되는 정치인 제거가 ‘체포조’의 실체였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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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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