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정치인도 경영인도…‘남부 백악관’ 마러라고 순례행
입력 2024.12.19 (18:11)
수정 2024.12.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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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종교인들이 어떤 어려움을 뚫고라도 일생 한 번은 가고 싶어 한다는 순례길의 종착집니다.
그런데 요즘엔 이 곳이 또 다른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틉니다.
별칭은 '남부 백악관', 총 2만 3천 평 규모에 백 개 넘는 방과 골프 코스까지 갖춘 역사 기념물인데요.
뉴욕타임스는 세계 굴지의 경영인들이 트럼프에게 무릎을 꿇기 위해 마러라고 순례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퇴출을 목전에 앞둔 틱톡의 CEO도,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도 이미 이곳으로 달려갔고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역시 발빠르게 마러라고를 찾아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금 바로 물어볼게요. 2천억 달러 투자로 해주시겠어요?"]
[손정의/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글쎄요, 제 약속은 천억 달러인데 지금 더 투자하라고 요청하시네요."]
국내에선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형제'라 부르는 트럼프 가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는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마트 주가가 한때 깜짝 반등하기도 했는데요.
개인 차원의 방문이라는 게 정 회장 측 입장입니다만, 트럼프 당선인과의 면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경제 외교가 공백인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분명해 보이는 건 앞으로 4년, 마러라고가 또 한 번 전 세계에서 가장 말 많고 탈 많은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 될 거라는 전망일 겁니다.
영상편집:이웅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종교인들이 어떤 어려움을 뚫고라도 일생 한 번은 가고 싶어 한다는 순례길의 종착집니다.
그런데 요즘엔 이 곳이 또 다른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틉니다.
별칭은 '남부 백악관', 총 2만 3천 평 규모에 백 개 넘는 방과 골프 코스까지 갖춘 역사 기념물인데요.
뉴욕타임스는 세계 굴지의 경영인들이 트럼프에게 무릎을 꿇기 위해 마러라고 순례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퇴출을 목전에 앞둔 틱톡의 CEO도,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도 이미 이곳으로 달려갔고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역시 발빠르게 마러라고를 찾아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금 바로 물어볼게요. 2천억 달러 투자로 해주시겠어요?"]
[손정의/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글쎄요, 제 약속은 천억 달러인데 지금 더 투자하라고 요청하시네요."]
국내에선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형제'라 부르는 트럼프 가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는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마트 주가가 한때 깜짝 반등하기도 했는데요.
개인 차원의 방문이라는 게 정 회장 측 입장입니다만, 트럼프 당선인과의 면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경제 외교가 공백인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분명해 보이는 건 앞으로 4년, 마러라고가 또 한 번 전 세계에서 가장 말 많고 탈 많은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 될 거라는 전망일 겁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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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9 18:11:06
- 수정2024-12-19 18: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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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종교인들이 어떤 어려움을 뚫고라도 일생 한 번은 가고 싶어 한다는 순례길의 종착집니다.
그런데 요즘엔 이 곳이 또 다른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틉니다.
별칭은 '남부 백악관', 총 2만 3천 평 규모에 백 개 넘는 방과 골프 코스까지 갖춘 역사 기념물인데요.
뉴욕타임스는 세계 굴지의 경영인들이 트럼프에게 무릎을 꿇기 위해 마러라고 순례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퇴출을 목전에 앞둔 틱톡의 CEO도,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도 이미 이곳으로 달려갔고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역시 발빠르게 마러라고를 찾아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금 바로 물어볼게요. 2천억 달러 투자로 해주시겠어요?"]
[손정의/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글쎄요, 제 약속은 천억 달러인데 지금 더 투자하라고 요청하시네요."]
국내에선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형제'라 부르는 트럼프 가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는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마트 주가가 한때 깜짝 반등하기도 했는데요.
개인 차원의 방문이라는 게 정 회장 측 입장입니다만, 트럼프 당선인과의 면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경제 외교가 공백인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분명해 보이는 건 앞으로 4년, 마러라고가 또 한 번 전 세계에서 가장 말 많고 탈 많은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 될 거라는 전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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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종교인들이 어떤 어려움을 뚫고라도 일생 한 번은 가고 싶어 한다는 순례길의 종착집니다.
그런데 요즘엔 이 곳이 또 다른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틉니다.
별칭은 '남부 백악관', 총 2만 3천 평 규모에 백 개 넘는 방과 골프 코스까지 갖춘 역사 기념물인데요.
뉴욕타임스는 세계 굴지의 경영인들이 트럼프에게 무릎을 꿇기 위해 마러라고 순례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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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역시 발빠르게 마러라고를 찾아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금 바로 물어볼게요. 2천억 달러 투자로 해주시겠어요?"]
[손정의/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글쎄요, 제 약속은 천억 달러인데 지금 더 투자하라고 요청하시네요."]
국내에선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형제'라 부르는 트럼프 가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는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마트 주가가 한때 깜짝 반등하기도 했는데요.
개인 차원의 방문이라는 게 정 회장 측 입장입니다만, 트럼프 당선인과의 면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경제 외교가 공백인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분명해 보이는 건 앞으로 4년, 마러라고가 또 한 번 전 세계에서 가장 말 많고 탈 많은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 될 거라는 전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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